주간동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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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안 시키는 대통령을 뽑자 外

  • 입력2007-12-19 1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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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망 안 시키는 대통령을 뽑자 外
    실망 안 시키는 대통령을 뽑자 12월19일은 새 대통령이 선출되는 날이다. 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하고, 주요 후보가 가는 곳엔 많은 유권자들이 몰린다. 이번 선거의 열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부에서는 최근 여론조사의 지지율 차이가 너무 커서 선거 결과가 이미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커버스토리에서 지적한 것처럼, 아직 변수는 많다. 20, 30대 상당수가 부동층이고, 보수 진영의 분열로 역전 가능성도 남아 있다. 선거 때마다 느끼는 바지만, 유권자들은 자신의 한 표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 손으로 뽑은 지도자에게 실망한 적이 어디 한두 번인가? 외환위기를 불러와 국가경제를 도탄에 빠뜨리고 대통령답지 않은 막말을 남발하던 이들을 우리 손으로 뽑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진정으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대통령이 선출되길 기대해본다.

    이상철 대전시 동구 용운동

    새 정부는 농협 개혁 반드시 이뤄야 ‘농협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 기사를 읽었다. 농협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임 회장들이 줄줄이 구속될 정도로 농협은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켜왔다. 자산규모 240조원의 국내 최고 금융기관이란 명성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농협은 말 그대로 농민들과 밀접하게 연결된 기관이다. 농민의 영농활동을 돕고 사업자금도 낮은 이자로 지원해준다. 그러나 최근의 농협은 더도 덜도 아닌 은행일 뿐이다. 지금까지 농협의 성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이 컸다. 상당수 지자체의 금고를 유치함으로써 누워서 떡 먹기 식의 쉬운 영업을 해왔다. 농협은 변해야 한다. 현 정부도 농협 개혁을 외쳤지만 뜻대로 이루지 못했다. 새로 탄생하는 정부가 농협을 확실히 바꿔주길 바란다.

    서준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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