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침략에 맞서 한국인들이 40년 넘게 저항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민족은 정말로 대단합니다.”
5월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러시아연방 사하자치공화국의 안드레이 보리소프(55) 문화부 장관은 한국인의 기개를 치켜세우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사하공화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후손들도 생활력이 강하고 잘 단결합니다. 리, 박, 김 같은 성은 사하 사람들에게 러시아의 유명한 성처럼 친숙합니다.”
보리소프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하나는 한국-사하 친선협회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한국-사하 친선협회는 5월23일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보리소프 장관 등 양국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었다.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영화 ‘칭기즈칸’의 홍보를 위해서다. 1990년부터 사하공화국의 문화부 장관으로 일해온 그는 러시아연방의 공훈배우 출신으로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내년 4월 개봉 예정인 ‘칭기즈칸’은 주요 배역만 100명이 넘는 대작이라고 한다.
“미국의 칭기즈칸 영화가 제국의 완성과 몰락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나는 그가 어떻게 성장해서 대제국을 세우게 되었는지를 그리려고 합니다.”
5월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러시아연방 사하자치공화국의 안드레이 보리소프(55) 문화부 장관은 한국인의 기개를 치켜세우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사하공화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후손들도 생활력이 강하고 잘 단결합니다. 리, 박, 김 같은 성은 사하 사람들에게 러시아의 유명한 성처럼 친숙합니다.”
보리소프 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하나는 한국-사하 친선협회 설립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한국-사하 친선협회는 5월23일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보리소프 장관 등 양국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었다.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영화 ‘칭기즈칸’의 홍보를 위해서다. 1990년부터 사하공화국의 문화부 장관으로 일해온 그는 러시아연방의 공훈배우 출신으로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내년 4월 개봉 예정인 ‘칭기즈칸’은 주요 배역만 100명이 넘는 대작이라고 한다.
“미국의 칭기즈칸 영화가 제국의 완성과 몰락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나는 그가 어떻게 성장해서 대제국을 세우게 되었는지를 그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