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조기유학 … 글쎄요”](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2/12/05/200212050500015_1.jpg)
최박사는 “최근 한국 사회가 조기유학이나 조기교육에 대한 환상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교육은 단기적 성취가 아니라 일생이 걸린 장기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남편 조벽 교수(미시간 공대)와 함께 앞서 펴낸 책 ‘이민 가지 않고도…’에다 실전 자녀교육법을 보완해 새로 펴낸 책이 ‘H.O.P.E 자녀교육법’이다. 여기서 HOPE는 성취형(High Achiever), 체제거부형(Outsider), 착실형(Pleaser), 내맘대로형(Easy-going) 등 네 가지 유형을 가리키는 이니셜. 최박사는 “미국에는 45만개의 직종이 있지만 부모 세대가 알고 있는 것은 200개도 채 안 된다”며 “21세기 교육의 목표는 완벽한 사람을 길러내는 게 아니라 발전하는 사람을 키우는 데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