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동아 로고

  • Magazine dongA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죽마고우 삼총사와 선생님

입력
2004-07-08 15:16:00
  • 작게보기
  • 크게보기

죽마고우 삼총사와 선생님

1967년 어머니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찍은 사진이에요. 앞줄 가운데가 제 어머니(신귀순)고요, 왼쪽이 류선우, 오른쪽이 박미옥 아줌마예요. 그리고 뒤에 서 계신 분이 바로 담임이던 류시종 선생님이랍니다.

어머니는 30년이 흐른 지금도 사진 속의 주인공들과 만나고 계십니다. 류시종 선생님은 정년퇴직 후 안동 하회마을에 계시고, 미옥 아줌마는 저 멀리 온두라스에, 선우 아줌마는 서울에 사신답니다.

사진의 배경이 된 안동 풍천면 하회동 풍남초등학교는 폐교가 됐어요. 그렇지만 학교를 통해 만난 어머니와 친구들은 계속해서 우정을 이어가고 있지요. 해마다 한 차례 동창회를 통해 만나고 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곤 한답니다.

어머니와 친구들이 진한 우정을 오랫동안 나눌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옥경/ 대구시 서구 평리6동



주간동아 443호 (p98~98)

다른호 더보기 목록 닫기
1408

제 1408호

2023.09.22

올해 증시 달군 상위 20개 종목은… 1위 에코프로, 2위 제이엘케이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