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자들의 만찬
유럽 최상류층의 4000년에 걸친 연회 역사를 들여다봤다. 연회는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는 매혹적이면서도 특별한 거울이다. 7만명을 위해 열흘간 펼쳐졌던 기원전 바빌로니아의 향연부터 한결 수수해진 20세기의 향연까지 당대 최고의 만찬을 60점의 명화와 함께 맛볼 수 있다. 로이 스트롱 지음/ 강주헌 옮김/ 넥서스북 펴냄/ 468쪽/ 1만9800원
●김정일 코드
북-미 양자 간 갈등의 근원을 구조적ㆍ역사적 측면에서 분석했다. 저자는 북-미 갈등의 뿌리가 6ㆍ25전쟁에 있다고 주장한다. 전쟁 당시 북한의 침략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정당했을 수 있으나, 가혹했던 미군의 전쟁 방식은 끊임없는 분노와 불신의 근원이 됐다는 것이다. 브루스 커밍스 지음/ 남성욱 옮김/ 따뜻한손 펴냄/ 336쪽/ 1만4500원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전 3권)
의료 전담 재판장을 지낸 현직 판사가 현 의료제도에 대해 쓴소리를 토해냈다. 저자는 의료제도가 국민 건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의 이익 창출 위주로 운영돼왔다고 주장한다.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치료법을 제시했다. 황종국 지음/ 우리문화 펴냄/ 320쪽 안팍/ 1·2권 각각 1만2000원, 3권 1만3000원
●13억의 중국 20억의 기회
엘칸토 현지 법인을 중국 제화업계의 리더로 만든 중국 진출 1세대 이학진 사장의 중국 비즈니스 성공 노하우가 담겨 있다. 창업 준비는 물론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법, 노무 관리 등 15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중국에서의 성공 전략 모음집이다. 이학진 지음/ 아인앤컴퍼니 펴냄/ 376쪽/ 1만3500원
●바람의 그림자(전 2권)
소설은 스페인 내전 직후 바르셀로나를 무대로 펼쳐진다. 한 소년이 우연히 갖게 된 한 권의 책과 그 작가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겪는 사랑과 증오, 복수와 배신, 부재와 상실 등을 다뤘다. 2001년 스페인에서 첫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작품이다.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문학과 지성사 펴냄/ 각권 392쪽 안팎/ 각권 1만원
● 패자의 정신사
근대 일본 역사의 뒤안길에서 또 다른 일본을 구축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저자가 ‘패자’로 표현한 그들은 시대의 뒷골목을 누비며 권력과 세간의 명성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과 재능에 심취했다. 야마구치 마사오 지음/ 오정환 옮김/ 한길사 펴냄/ 912쪽/ 2만8000원
저자가 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까지 쓴 작품들을 모은 소설집.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하층민과 자본주의 쾌락을 마음껏 소비하는 최상류층의 이야기가 대비를 이룬다. 정도상 지음/ 창비 펴냄/ 236쪽/ 9000원
●사진으로 캐리커처 만들기
초보자도 쉽게 캐리커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래픽 프로그램과 설명서다. 사진을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리커처를 만드는 방법이 상세히 담겨 있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을 꾸미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조윤석 지음/ 연인M&B 펴냄/ 120쪽/ 1만8000원
●공짜 용돈은 없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 교육이 인기다. 어릴 적부터 올바로 저축하고 소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 금융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다섯 살에서 열여덟 살까지의 아이들이 알아야 할 돈에 대한 학습법을 나이에 맞게 단계적으로 제시했다. 졸린 고드프리 지음/ 홍은주 옮김/ 이콘출판 펴냄/ 328쪽/ 1만1000원
●라마야나
‘라마의 사랑 이야기’로 알려진 인도의 대표적 대서사시. 기원전 300년경 시인 발미키가 산스크리트어로 엮은 고대 인도의 화신 라마 이야기를 저자가 새롭게 창작했다. C. 라자고파라차리 지음/ 허정 옮김/ 한얼미디어 펴냄/ 608쪽/ 1만5000원
유럽 최상류층의 4000년에 걸친 연회 역사를 들여다봤다. 연회는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는 매혹적이면서도 특별한 거울이다. 7만명을 위해 열흘간 펼쳐졌던 기원전 바빌로니아의 향연부터 한결 수수해진 20세기의 향연까지 당대 최고의 만찬을 60점의 명화와 함께 맛볼 수 있다. 로이 스트롱 지음/ 강주헌 옮김/ 넥서스북 펴냄/ 468쪽/ 1만9800원
●김정일 코드
북-미 양자 간 갈등의 근원을 구조적ㆍ역사적 측면에서 분석했다. 저자는 북-미 갈등의 뿌리가 6ㆍ25전쟁에 있다고 주장한다. 전쟁 당시 북한의 침략에 대한 미국의 대응은 정당했을 수 있으나, 가혹했던 미군의 전쟁 방식은 끊임없는 분노와 불신의 근원이 됐다는 것이다. 브루스 커밍스 지음/ 남성욱 옮김/ 따뜻한손 펴냄/ 336쪽/ 1만4500원
●의사가 못 고치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전 3권)
의료 전담 재판장을 지낸 현직 판사가 현 의료제도에 대해 쓴소리를 토해냈다. 저자는 의료제도가 국민 건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의 이익 창출 위주로 운영돼왔다고 주장한다.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치료법을 제시했다. 황종국 지음/ 우리문화 펴냄/ 320쪽 안팍/ 1·2권 각각 1만2000원, 3권 1만3000원
●13억의 중국 20억의 기회
엘칸토 현지 법인을 중국 제화업계의 리더로 만든 중국 진출 1세대 이학진 사장의 중국 비즈니스 성공 노하우가 담겨 있다. 창업 준비는 물론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법, 노무 관리 등 15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중국에서의 성공 전략 모음집이다. 이학진 지음/ 아인앤컴퍼니 펴냄/ 376쪽/ 1만3500원
●바람의 그림자(전 2권)
소설은 스페인 내전 직후 바르셀로나를 무대로 펼쳐진다. 한 소년이 우연히 갖게 된 한 권의 책과 그 작가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겪는 사랑과 증오, 복수와 배신, 부재와 상실 등을 다뤘다. 2001년 스페인에서 첫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작품이다.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문학과 지성사 펴냄/ 각권 392쪽 안팎/ 각권 1만원
● 패자의 정신사
근대 일본 역사의 뒤안길에서 또 다른 일본을 구축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저자가 ‘패자’로 표현한 그들은 시대의 뒷골목을 누비며 권력과 세간의 명성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과 재능에 심취했다. 야마구치 마사오 지음/ 오정환 옮김/ 한길사 펴냄/ 912쪽/ 2만8000원
저자가 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까지 쓴 작품들을 모은 소설집. 하루하루 먹고살기 바쁜 하층민과 자본주의 쾌락을 마음껏 소비하는 최상류층의 이야기가 대비를 이룬다. 정도상 지음/ 창비 펴냄/ 236쪽/ 9000원
●사진으로 캐리커처 만들기
초보자도 쉽게 캐리커처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래픽 프로그램과 설명서다. 사진을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리커처를 만드는 방법이 상세히 담겨 있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을 꾸미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조윤석 지음/ 연인M&B 펴냄/ 120쪽/ 1만8000원
●공짜 용돈은 없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 교육이 인기다. 어릴 적부터 올바로 저축하고 소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 금융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다섯 살에서 열여덟 살까지의 아이들이 알아야 할 돈에 대한 학습법을 나이에 맞게 단계적으로 제시했다. 졸린 고드프리 지음/ 홍은주 옮김/ 이콘출판 펴냄/ 328쪽/ 1만1000원
●라마야나
‘라마의 사랑 이야기’로 알려진 인도의 대표적 대서사시. 기원전 300년경 시인 발미키가 산스크리트어로 엮은 고대 인도의 화신 라마 이야기를 저자가 새롭게 창작했다. C. 라자고파라차리 지음/ 허정 옮김/ 한얼미디어 펴냄/ 608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