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을 보니 어머니는 물론 제 동생들도 소풍을 따라왔네요. 당시 유치원 소풍의 풍속이 그랬는지, 아니면 동생들이 같이 가겠다고 떼를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기념사진이 남아 있는 것을 보니 기분은 참 좋습니다. 젊었을 때의 어머니와 어린 제 동생들이 모두 신기하게 보입니다. ‘저런 시절이 다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간이 흘러 남는 건 사진이란 말을 새삼 떠올리게 되네요. 역시 추억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진아/ 서울시 성동구 옥수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