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연정훈(27), 한가인(23) 커플이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 2003년 KBS 1TV ‘노란손수건’ 촬영 때 만나 연예계에서 공인된 연인으로 지내온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연정훈의 아버지인 탤런트 연규진은 “아직 양가 상견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혼은 본인들의 문제다. 둘이 결혼하겠다고 하면 시킬 생각이다. 부모 처지에서 자식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가인의 소속사 사장이자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우는 “연정훈이 군대 가기 전에 결혼하기로 두 사람이 마음을 굳힌 것 같다. 다만 한가인이 올봄에 드라마 한 편을 할 계획이어서 그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실 2004년 말부터 ‘4월 결혼설’이 나돌았다.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연정훈이 출연하고 있는 MBC TV 미니시리즈 ‘슬픈연가’가 3월 중순께 끝나기 때문에 4월 말쯤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시나브로 연예계에 퍼졌던 것. 특히 지난해 10월 끝난 KBS 2TV ‘애정의 조건’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한가인이 각종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를 고사하면서 ‘4월 결혼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했다. 그러나 연정훈과 한가인 측은 현실적으로 4월 결혼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정훈의 소속사 측은 “연정훈이 올해 안에 입대를 해야 하는 처지라 구체적인 결혼 시기와 계획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의 소속사 측도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것은 맞지만 한가인이 올봄 드라마에 출연하는 데다 각종 CF 계약 등이 걸려 있어 결혼 시기를 단정 짓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연정훈이 올 9월쯤 입대를 앞두고 있어 그 이전에 결혼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다.
일각에서는 연정훈-한가인 커플의 올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한창 일할 나이인 한가인이 서둘러 결혼할 이유가 없는 데다 연정훈이 2년여의 군복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약혼이라면 몰라도 결혼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올해 안에 결혼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연정훈-한가인 커플을 잘 아는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의 사랑이 제법 튼실해 예상보다 일찍 결혼식을 올릴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1990년대 이후 국내 연예계 혼맥사에는 유난히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한 ‘스타 부부’가 많다. MBC TV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남녀 주인공이었던 차인표-신애라를 비롯해 이재룡-유호정(KBS 1TV ‘옛날의 금잔디’), 박철-옥소리(SBS TV ‘영웅일기’), 김호진-김지호(MBC TV ‘사랑은 아무나 하나’), 유준상-홍은희(MBC TV ‘베스트극장-4월 이야기’), 김보연-전노민(SBS TV ‘얼음꽃’), 이세창-김지연(KBS 1TV ‘TV소설-인생화보’), 남성진-김지영(MBC TV ‘전원일기’) 등이 그들. 그런가 하면 SBS TV ‘흐르는 강물처럼’으로 만난 김주혁-김지수와 SBS TV ‘올인’의 지성-박솔미 커플은 결혼이라는 종착역에 이르기 위해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스타 커플’이 늘고 있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몇 달 동안 드라마 촬영을 같이하면서 고생하다 보면 사랑의 감정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점과 사생활에 제한을 많이 받는 스타일수록 일반인보다는 연예인과 사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교적 감정이 풍부한 연예인들인지라 드라마 속 환상과 현실을 연결짓는 경향이 짙고, 이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새삼 발견하기도 한다. ‘스타 커플’은 계속 탄생할 것이다. 지금, 어딘가에서도 만들어지고(?) 있다.
사실 2004년 말부터 ‘4월 결혼설’이 나돌았다.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연정훈이 출연하고 있는 MBC TV 미니시리즈 ‘슬픈연가’가 3월 중순께 끝나기 때문에 4월 말쯤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시나브로 연예계에 퍼졌던 것. 특히 지난해 10월 끝난 KBS 2TV ‘애정의 조건’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한가인이 각종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의를 고사하면서 ‘4월 결혼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했다. 그러나 연정훈과 한가인 측은 현실적으로 4월 결혼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정훈의 소속사 측은 “연정훈이 올해 안에 입대를 해야 하는 처지라 구체적인 결혼 시기와 계획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의 소속사 측도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것은 맞지만 한가인이 올봄 드라마에 출연하는 데다 각종 CF 계약 등이 걸려 있어 결혼 시기를 단정 짓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연정훈이 올 9월쯤 입대를 앞두고 있어 그 이전에 결혼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다.
일각에서는 연정훈-한가인 커플의 올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한창 일할 나이인 한가인이 서둘러 결혼할 이유가 없는 데다 연정훈이 2년여의 군복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약혼이라면 몰라도 결혼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유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올해 안에 결혼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연정훈-한가인 커플을 잘 아는 한 방송 관계자는 “두 사람의 사랑이 제법 튼실해 예상보다 일찍 결혼식을 올릴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1990년대 이후 국내 연예계 혼맥사에는 유난히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한 ‘스타 부부’가 많다. MBC TV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남녀 주인공이었던 차인표-신애라를 비롯해 이재룡-유호정(KBS 1TV ‘옛날의 금잔디’), 박철-옥소리(SBS TV ‘영웅일기’), 김호진-김지호(MBC TV ‘사랑은 아무나 하나’), 유준상-홍은희(MBC TV ‘베스트극장-4월 이야기’), 김보연-전노민(SBS TV ‘얼음꽃’), 이세창-김지연(KBS 1TV ‘TV소설-인생화보’), 남성진-김지영(MBC TV ‘전원일기’) 등이 그들. 그런가 하면 SBS TV ‘흐르는 강물처럼’으로 만난 김주혁-김지수와 SBS TV ‘올인’의 지성-박솔미 커플은 결혼이라는 종착역에 이르기 위해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스타 커플’이 늘고 있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몇 달 동안 드라마 촬영을 같이하면서 고생하다 보면 사랑의 감정이 쉽게 생길 수 있다는 점과 사생활에 제한을 많이 받는 스타일수록 일반인보다는 연예인과 사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교적 감정이 풍부한 연예인들인지라 드라마 속 환상과 현실을 연결짓는 경향이 짙고, 이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새삼 발견하기도 한다. ‘스타 커플’은 계속 탄생할 것이다. 지금, 어딘가에서도 만들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