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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대사증후군 예방은 생활습관 개선부터

대사증후군 예방은 생활습관 개선부터

대사증후군 예방은 생활습관 개선부터

성인병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은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것이 뜻대로 되기는 어렵다. 장수는 유전인자, 국가 경제력, 의료기술, 생활환경과 습관, 사고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생활습관이다. 생활습관이 나쁘면 우리 몸속의 영양 흐름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 수명이 단축되고, 반대로 생활습관이 좋으면 영양 흐름이 좋아 신체 노화가 늦게 온다.

영양 흐름이 나쁜 방향으로 진행할 때 생기는 여러 경우가 모여 있는 것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대사증후군을 구성하는 위험인자는 복부비만, 혈압 상승, 혈당치 상승, 중성지방 수치 상승, 좋은 콜레스테롤의 감소 등 5가지인데, 이중 3가지 이상을 갖고 있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이는 모두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으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성인병인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으로 발전하고, 이는 결국 황혼기의 불행과 단명 원인이 된다.

중요한 것은 성인병 단계에서의 치료는 어렵지만, 대사증후군 단계에서는 완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건전한 생활이 삶을 바꿀 수 있다. 자주 접하는 이야기지만 밥, 기름, 소금은 적게 먹고 대신 채소, 생선류를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

대사증후군으로 파생되는 병 가운데 특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 당뇨병이다. 당분은 사람이 사용하는 에너지 원료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당을 제대로 근육에 전달하지 못하고 이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지 못하면 당뇨병이 생긴다.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은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고 적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엔 당연히 인슐린이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건에서는 인슐린 치료에 한계가 있다. 먼저 민간요법이 횡행하는 데다 인슐린 주사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이 있다. 이 때문에 견디고 견디다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된 다음에야 인슐린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이미 치료 성공 확률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통상적으로 5년 이상 당뇨병을 앓으면 인슐린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체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한다. 알약으로는 합병증을 막을 정도의 혈당조절이 어려운 단계에 이른다. 따라서 인슐린 조기치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슐린을 조기 투여하면 췌장이 어느 정도 기능을 회복해 식사와 운동만으로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이는 인슐린으로 조기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완치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인슐린 조기치료가 다른 약제에 비해 탁월한 치료법이라는 의미다. 특히 최근에는 조기치료에 적합한 24시간 지속형 인슐린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다. 이는 주사에 대한 두려움과 인슐린에 드는 거부감을 없애는 구실을 한다. 조기에 인슐린을 사용하면 합병증의 진행을 줄이고 췌장 기능도 유지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주간동아 2008.06.10 639호 (p7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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