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81

2007.04.17

팀제 서둘러 시행할 필요 있었나 外

  • 입력2007-04-11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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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제 서둘러 시행할 필요 있었나 外
    팀제 서둘러 시행할 필요 있었나 ■ ‘공무원 팀제 2년 혁신인가, 유행인가’를 읽고 어떤 제도든 전시효과를 위한 것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전에 충분한 연구, 검토 없이 도입만 해놓고 나중에 문제점이 드러나면 그제야 야단법석을 떨어서야 되겠는가. 어떤 제도든 문제점을 최소화한 뒤 실시해도 늦지 않다.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동시에 팀제를 운영하는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검증도 안 된 제도를 한꺼번에 실시할 이유는 없다. 팀제는 먼저 팀원끼리 단합이 이뤄져야 한다. 팀워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장삼동/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땅 사기범 엄벌에 처하라 ■ 땅 사기가 판친다는 기사를 읽었다. 위조된 지적도는 물론 개발계획도 부풀리기 일쑤다. 요즘 웬만한 직장인들은 낯선 사람에게서 땅에 투자해보라는 전화를 한두 통씩 받았을 것이다. 이들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은 감언이설과 함께 땅을 사라고 권유한다. 그렇게 좋은 땅이 있으면 자신들이나 살 일이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권할 까닭이 없다. 부동산 투기는 경제를 좀먹는 행위다. 관계당국은 땅 사기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

    이명호/ 경기도 광명시 소하1동

    팀제 서둘러 시행할 필요 있었나 外

    김이환/ 충북 청원군 옥산면

    경제인의 정치 진출 자제했으면 ■ 유한킴벌리 문국현 회장의 정치 참여설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그동안 많은 경제인들이 정치에 도전했고 그들 중에는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사람도 있다. 그러나 나는 경제인의 정치 진출을 말리고 싶다. 경제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사람이 계속 경제를 이끌어야지 정치판에 한눈을 파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목표를 이루는 것도 좋지만 전문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살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문 회장이 경제계에 남아 일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최윤석/ 서울시 도봉구 창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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