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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말부록|파워&포인트 논술⑬

현대인은 왜 ‘신드롬’에 쉽게 빠져드나

현대인은 왜 ‘신드롬’에 쉽게 빠져드나

  • # 이번 주 논술 주제
  • 다음 <가> <나> <다>의 신드롬 현상을 분석하시오.
  • 그리고 신드롬이 갖는 문제점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해결방안을 2000자 내외로 쓰시오.
현대인은 왜 ‘신드롬’에 쉽게 빠져드나

이번 호 논술지도에는 경기도 송탄여고 국어담당 이도희 선생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영화 ‘왕의 남자’로 주목받은 배우 이준기의 ‘섹슈얼 코드’가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준기의 매력은 ‘꽃미남’이라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하고, 하리수 같은 트랜스젠더와도 다르다. 이준기는 첸 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에 등장하는 여장남자처럼 크로스 섹슈얼을 시도하면서 동성애적 매력을 발산한다. 그는 성적(性的) 경계인의 역할을 이미지화하면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이준기 신드롬’의 실체는 무엇일까. 원빈, 김재원이 ‘꽃미남 신드롬’의 대표주자라면, 다니엘 헤니와 데니스 오 등은 남자임에도 자신의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는 ‘메트로 섹슈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준기의 경우는 ‘남자도 예뻐질 수 있다’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놓았다.

최근 한 한국계 미국인의 터치다운은 한국의 언론을 열광시켰다. ‘하인즈 워드’라는 낯선 이름의 흑인선수가 슈퍼볼 결승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자신도 MVP로 선정된 다음 날, 한국의 주요 신문들은 하나같이 머리기사를 그의 이야기로 도배했다. 한 신문사는 피 몇 방울이 섞였다는 이유로 미국인인 워드를 ‘자랑스런 한국인’이라고 표현하는 등 선정성에 눈이 먼 촌극을 빚기도 했다. 혼혈인에 대한 한국사회의 노골적인 차별의 시선과 혈족주의를 기반으로 한 배타적 가족문화는 어디로 갔는지, 미국으로 내몰렸던 한 혼혈인이 순식간에 ‘한국인’ 영웅으로 거듭난 순간이었다.

독일월드컵이 개막되면서 ‘레드 신드롬’이 온통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4년 전에는 상의만 붉은색이면 그만이었지만, 올해는 전신 패션으로 바뀌고 있다. 꼭짓점 댄스 응원을 위한 티셔츠는 기본이고, ‘뿔 달린 후드티’도 등장했다. 섹시한 붉은 악마를 위해 소매가 없는 티셔츠와 미니스커트 등도 나와 눈길을 끈다. 속옷 업계도 빨간색 일색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는 한국전이 두 번이나 새벽 시간대에 열리다 보니 업계는 속옷 바람의 월드컵 시청이 높을 것으로 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레드 신드롬이 확산되면서 소화가 힘들었던 구두와 화장품에도 붉은색이 유행을 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인기를 끌지 못했던 빨간색 구두와 붉은 계통의 립스틱 매출이 예전에 비해 30~40%가량 급증했다고 한다.

[ 베스트 논술교사의 실전 첨삭 지도 ]



●논제 해제

요즘 신드롬이 범람하고 있다. ‘연예인 성형 신드롬’ ‘섹시화보 신드롬’ ‘삼순이 신드롬’ ‘얼짱, 몸짱 신드롬’…. 매스컴에서는 신드롬이 흔히 사용되는 용어가 됐을 정도다. 이른바 우리는 ‘신드롬 권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신드롬은 야누스의 성격을 지닌다. 청소년들은 신드롬의 긍정적인 측면 이면에 숨겨진 부정적인 측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물론 신드롬의 수위가 잘 조절돼 삶의 활기로 이어진다면 대중문화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신드롬을 피상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왜곡된 욕망을 충족시키는 수단이 될 뿐이다. 현 신드롬의 중심에는 이준기, 하인즈 워드, 레드 신드롬이 놓여 있다.

●논제 및 제시문 분석

우선 제시문을 분석하고 신드롬의 문제점을 살펴보자. 제시문 는 이준기 신드롬 열풍을 다루고 있다. 이는 ‘크로스 섹슈얼’이 새로운 패션 코드로 등장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한국 남성들이 여성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 즉 남성의 여성화를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숙화 과정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동성애 코드의 열기는 또한 사회문화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도 한다. 이른바 ‘몸의 전성시대’에서 자유롭지 못한 개인을 반영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남성도 ‘예쁜’ 남자가 되기 위해 과도한 소비행위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려는 자본주의 속성이 만든 부정적 결과다. 이준기 신드롬의 이면에 이런 상업성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제시문 는 혼혈인 하인즈 워드 신드롬을 다루고 있다. 워드가 한국을 방문한 기간 내내 각 신문과 방송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연일 헤드라인으로 다루었다. 경복궁에 놀러 간 워드에 대한 과잉경호로 시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매스컴은 워드를 영웅으로 칭송했고, 우리는 고질적 사회문제였던 혼혈 문제가 금방 해결될 것처럼 떠들어댔다.

워드 신드롬은 소수인종에 대한 차별을 일깨우는 계기로 작용할 때 의미가 있다. 즉, 혼혈인 및 외국인 노동자를 사회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공감대가 전반적인 사회현상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것이 워드 신드롬을 올바르게 읽는 키워드다.

그러나 매스컴의 ‘워드 영웅 만들기’는 이러한 본질을 간과하고 있다.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상업성을 염두에 둔 ‘워드 마케팅’이 그 실체를 드러낸다. 워드 신드롬을 이용한 각 방송사 간의 ‘시청률 올리기’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상업성이 가미된 신드롬은 워드의 방한 의미를 퇴색시킬 뿐이다.

제시문 는 패션계의 레드 신드롬을 다루고 있다. 이는 2002 한일 월드컵의 큰 성과인 동시에 우리 국민을 하나로 응집시키는 구실을 했다. 국민 대부분이 레드 계열의 티셔츠와 두건을 착용하고 거리 응원에 동참했던 것이다. 50년간의 ‘레드 콤플렉스’가 ‘레드 신드롬’으로 바뀐 것은 진정 음미해볼 만한 사회문화 현상이다. 과거 군사독재 정권의 반공 이데올로기에 의해 사회적 거부감으로 작용한 레드 콤플렉스가 월드컵 대회를 통해 한국인의 힘의 원천으로 새롭게 자리 매김한 것이다.

레드 신드롬의 내면에는 개방적이고 자유분방한 젊은 세대들의 애국심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레드 신드롬이 확산되면서 극단적인 ‘단일민족 강조’ 등으로 흐를 위험성도 있다. 게다가 레드 신드롬을 이용한 상업주의가 활개치고 있다. 기업들이 레드 신드롬을 상업 마케팅에 그대로 반영해 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제시문 에서 말하는 여러 ‘빨간색’ 상품의 매출 급증이 이를 입증한다.

기업들은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레드 신드롬 효과가 차후 한국 수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애국심을 강조한 상업주의는 닫힌 사회를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 그것이 과열될 경우 문화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획일성만 존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빨리 극복해야 할 문제다. 요즘 일부 시민단체가 ‘반(反)월드컵’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과도한 레드 신드롬을 차단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몇 가지를 제시할 수 있다. 첫째, ‘모든 신드롬을 사회현상의 결과로 보지 않는 비판적 자세가 요구된다’라고 써도 좋다. 신드롬이라는 것 자체가 매스컴에 의해 조작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자세는 신드롬을 바라보는 성숙한 안목을 제공하기도 한다.

둘째, ‘진정한 신드롬 형성을 위한 대중매체의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논지를 몰고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는 대중매체가 신드롬에 반대하는 소수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촉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결론을 이끌어내게 된다. 셋째, ‘신드롬을 조작한 매스컴 등에 경고 조치를 내리고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넷째, ‘교육을 통해 사회현상의 다양성과 차이를 모두 포용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등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논리다.

현대인은 왜 ‘신드롬’에 쉽게 빠져드나


●학생 답안 분석 및 첨삭

현대인은 왜 ‘신드롬’에 쉽게 빠져드나

신드롬의 부정적 측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은 ‘예쁜 남자 신드롬’을 촉발시킨 영화배우 이준기.

서론 [A] 서두에‘동안(童顔) 신드롬’을 제시하고 있다. 서론에서 사례를 들어 논점을 제시한 것은 좋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평가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론에서 동안 신드롬이 과도한 비중을 차지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문제 제기가 세련되지 못하고, 논제를 포함하지 못한 점도 아쉽다.

(1) ‘동안’에 한자를 병기해 ‘동안(童顔)’으로 써주는 것이 좋다. 한자를 병기하지 않으면 이 한 문장으로는 무슨 뜻인지 쉽게 알 수 없다.

(2) (3) ‘마치 ~듯하다’로 연속 표현하여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2)는 ‘이는 대부분 사람들이 동안(童顔)을 절대적인 미의 기준으로 받아들였음을 말한다’로, (3)은 ‘그리고 이는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인 현상이 되었다’로 고치는 것이 좋다.

(4) ‘신드롬의 원인’에 초점을 맞춘 문제 제기를 했다. 문제 제기는 논제를 적절히 담아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암시해야 하는데, 이 내용은 논점과 거리가 멀다.

본론1 [B] 제시문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에서 ‘남성상의 고정관념 해체’를, 에서 ‘국가주의 확산’을, 에서 ‘능력과 국가주의 결합’을 읽어냈기 때문이다. 이는 글쓴이에게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 문단의 내용은 +=로 정리할 수 있다. 그러나 설득력을 높이려면 ‘예쁜 남성’과 ‘능력’의 연관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5) 설득력이 있는 분석이다. 내용적으로 깊이가 있고 신드롬을 통해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관점이 돋보인다.

(6) (7) 아무런 전제 없이 순서를 바꾸다 보니 자연스럽지 못하다. 이 경우 ‘와 의 현상이 결합된 신드롬이 이다’라는 내용을 본론1 [B] 두 번째 문장 앞에 써주면 좋다.

(8) 문장이 너무 길다. 그렇다 보니 의미가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이는 뛰어난 그의 능력이 국가주의와 연결됨으로써, 제시문 와 의 신드롬의 결합적 형태라고 할 수 있다’로 고치면 내용이 분명해진다.

본론2 [C] 다양성 파괴를 신드롬 열풍이 갖는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근거로 월드컵 열풍을 들고 있으며, 그 결과로 비인기 종목의 소멸을 예고했다. 그러나 내용에 깊이가 없고 다양성 파괴의 내용으로 일관한 것이 아쉽다. 제시문을 잘 보면, 신드롬에 직·간접으로 상업적 목적이 개입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신드롬의 문제점으로 다양성의 파괴와 상업성의 우려를 함께 제시했다면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이다.

(9) 제시문 와 에서 읽어낼 수 있는 좋은 내용이다.

(10) 다양성 파괴의 사례로 좋다. 그러나 사례에 대한 설명이 길고 내용이 단조롭다.

본론3 [D] 신드롬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글쓴이의 주장이 분명하고 논거도 구체적이어서 좋다. 그러나 하나의 해결 방안만 제시하다 보니 문단이 빈약해 보인다. 그리고 ‘신용불량자’의 문제로 글쓴이의 주장을 뒷받침했는데, 이 역시 많은 내용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문단의 내용을 단조롭고 깊이가 없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11) 해결 방안이 참신하다.

(12) 한두 문장으로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13) 언론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 좋다. 신드롬의 문제점이 대부분 언론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언론매체가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반대의 목소리를 대변해준다면 우려하는 문제점이 사라질 수 있다.

결론 [E] 잘 쓴 결론이다. 일단 신드롬 현상의 장점을 인정하고 사회현상을 파악하는 잣대로 제시한 점이 좋다. 신드롬을 전체적으로 긍정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문제점을 줄여나가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14) 탈권위주의 형태로 변화하는 한국의 사회현상을 신드롬을 통해 파악한 것이 좋다. 신드롬의 의의를 결론의 첫 문장에 제시한 것도 효과적이다.

(15) 오늘날의 여러 신드롬을 올바르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제시했다. 또한 ‘신드롬은 사회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필연적인 형태이므로 그 존재를 부정하면 안 된다’는 인과관계의 문장도 좋다.

(16) 논술에서 비유는 가능한 한 쓰지 말아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적절한 비유는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여기서 ‘거울’이라는 비유가 세 번 쓰였다. 물론 쓰임은 적절하지만 같은 단어로 쓰는 비유는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총평

문제점이나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적절한 사례를 든 점이 돋보인다. 이는 논리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결론의 내용도 좋다. 본론의 내용을 잘 마무리하면서 주제문장을 분명히 제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논의의 장이 되어야 할 본론의 내용이 빈약하다. 그 이유는 신드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본론 각 문단에 하나씩만 제시했기 때문이다. 본론의 문단은 많은 내용이 논리적으로 압축되어 명확하게 작성되어야 한다. 앞으로 이혜연 학생이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다.

● 고득점 전략의 핵심은 창의성이다

창의성이 돋보이는 글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짐작할 것이다. 그렇다면 창의성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학생 주변의 일상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질서와 규칙과 고정관념들이 존재한다. 오직 나만의 생각으로 이런 고정관념들을 깨나가다 보면 사회문화 현상, 시사적인 문제까지 접근할 수 있다.

|사례 1| 나는 가끔, 저녁 무렵에도 면도를 한다. 예를 들면 저녁 콘서트에 간다든가 좀 중요한 사람과 식사를 한다든가 하는 경우다. 저녁 무렵의 면도는 그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어서 “자, 지금부터 외출이다” 하는 마음가짐이 새로워진다. 적어도 아침 면도 같은 그저 의무적이고 습관적인 행위는 아니다. 거기에는 하나의 살아 있는 실감 같은 것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무라카미라디오’ 중에서

쮲 남자들은 하루 한 번 아침에 면도를 한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하루에 두 번 면도하는 남자는 그가 하루에 두 번 살고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저녁의 면도는 상쾌한 시작을 의미하는 삶의 기폭제다.

|사례 2| 우리나라의 교육열이 높다는 증거를 가장 먼저 찾아볼 수 있는 것을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입시 위주의 교육을 통한 대학 진학에서다. 굳이 말하자면 우리나라 교육열의 최종 목적은 좋은 대학 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단 일류대학을 들어가고 나서 그 뒤에는 자녀에 대해 그토록 열성적이던 부모들의 교육열이 거의 사라져버린다. 진정한 교육열이란 이런 것이 아니라 내적 가치 추구를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진정한 의미에서 교육열이 높다고 볼 수 없다.

=>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낮다고 주장한 글이다. 창의적이다. 진정한 의미의 교육열은 순수한 삶의 내적 가치 추구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간동아 2006.06.20 540호 (p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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