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40

2006.06.20

대통령 막말, 이젠 그만! 外

  • 입력2006-06-14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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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막말, 이젠 그만! 外
    대통령 막말, 이젠 그만! 커버스토리 ‘5·31 쓰나미’를 읽었다. 5·31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나는 대통령의 막말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막말을 계속하면서 국민은 등을 돌렸고, 급기야 선거를 통해 최종 심판을 내린 것이다. 국민들이 대통령의 막말을 그토록 싫어하면 대통령도 막말을 삼가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국민들은 대통령의 품위 있는 말이 듣고 싶다. 오승헌/ 전남 순천시 장천동

    판데믹 독감 공포, 한국은 안전한가 지난겨울 조류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지구촌 곳곳에서 새들이 죽고 일부는 사람에게 감염되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조류 인플루엔자 공포는 봄이 되면서 사람들 기억 속에서 서서히 사라졌지만, 전문가들은 엄청난 재앙에 관한 경고를 거두지 않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변형을 일으켜 ‘인간 대 인간의 감염’이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미국 등 선진국은 항바이러스제 확보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우리나라도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국민의 위기의식과 정부의 대책은 안이하다. 너무 호들갑 떨어도 문제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어야겠다. 김진석/ 울산 남구 삼산동

    EM농법 널리 보급되기를 EM(유용미생물)을 이용해 돼지를 키우는 축산농 기사를 읽고 이렇게 좋은 농법이 왜 널리 보급되지 않았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 정도였다. EM으로 발효시킨 사료를 먹이면 분뇨도 비료로 재활용된다. 분뇨를 야채 재배농에게 판다고 하니 환경에도 좋고 돈도 버는 일석이조인 셈이다. EM농법은 친환경적인 데다가 농산물의 질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농법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효과가 검증된 이상 EM농법 보급에 힘써야 할 때다. 윤현수/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미국에서 추방된 동포 끌어안아야 미국에서 추방된 재미동포들에 관한 기사를 읽었다. 미국에서 사소한 범죄에 연루될 경우 간단히 처벌만 받으면 될 줄 알았는데 추방까지 당하다니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미국에서 쫓겨난 사람은 한국에서 적응이 쉽지 않다고 한다.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 있다 보니 취업도 어렵다. 정부는 이런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비록 범죄를 저지르긴 했지만 인간인 이상 잠깐 실수할 수도 있지 않은가. 중범죄자가 아니라면 취업 지원도 필요하다. 가족과 생이별하고 고국에서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그들의 삶이 애처롭다.이종호/ 서울 구로구 고척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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