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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학문 ‘심리운동학’을 아십니까

  •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움직임의 학문 ‘심리운동학’을 아십니까

움직임의 학문 ‘심리운동학’을 아십니까
외국인으로선 최초로 독일 심리운동사 자격증을 딴 김윤태(42) 박사는 최근 국내에 들어와 있는 몇 달 동안 엄청난 일을 해냈다. 2005년 2월 대학 심리학과 교수 등 25명과 함께 한국심리운동학회(회장 서연태)를 만든 데 이어, 7월 말에는 심리운동에 대한 한-독 국제학술대회를 끝마쳤다.

“심리운동학은 간단히 말해 ‘움직임의 학문’입니다. 어떤 사람의 몸짓이나 움직임을 통해 질환이나 장애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움직임을 진단하는 프로그램과 움직임을 통해 치료하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습니다. 심리운동사는 의사가 하는 것처럼 움직임에 대한 진단을 하고 그에 대한 처방을 내립니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심리운동사는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선 의사와 같은 지위를 획득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김 박사가 딴 독일 심리운동사 자격증은 25년 동안 독일에서 270명만 배출됐을 정도로 자격 기준이 까다롭다. 김 박사는 심리운동을 공부한 지 14년 만인 2005년 독일 마부르크 필립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심리운동 이론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학자 8명 안에 꼽히는 인물이다. 한국인으로서뿐 아니라 외국인으로서도 최초의 일. 김 박사의 심리운동은 1997년 서울장애인복지관에서 도입해 장애인이나 유치원, 노인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심리운동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통해 더욱 많은 환자와 노인, 아동들이 심리운동의 혜택을 보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심리운동사 자격증 제도를 확립해 전문인력을 양성해나가겠습니다.”

김 박사는 심리운동을 국내에 보급하기 위해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주간동아 2005.08.30 500호 (p96~96)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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