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51

2004.09.09

‘기특한 가격’엔 불황이 없다

  •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입력2004-09-03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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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특한 가격’엔 불황이 없다
    “싸다, 싸!” “이건 정말 새것 같아요.” 매주 토요일 서울 서초구청 앞길에서 열리는 240m짜리 벼룩시장.

    500원짜리 동화책, 1000원짜리 티셔츠, 2000원짜리 구두…. 얄팍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주는

    기특한 생활용품들 덕분에 오고 가는 걸음걸이가 가볍고, 먹구름 낀 가계 경제 탓에 근심 어린 주부들

    얼굴도 알뜰살뜰 나누는 정 덕분에 새삼 밝아졌다. 벼룩시장은 경기불황이 무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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