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02

2003.09.25

정력 쑥 살이 쏙 장갑이 끝내줘

민간요법 대부 강혁 회장이 개발 … 옥 기능+수지침 효과 벌침 이어 또 화제

  •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입력2003-09-18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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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력 쑥 살이 쏙 장갑이 끝내줘

    국내 벌침요법의 대부 강혁씨와 그가 새로 개발한 정력, 다이어트 장갑.

    놀라운 치료효과로 벌침 민간요법의 ‘대부’로 알려진 강혁씨(46·강혁건강학회 회장)가 이번에는 다이어트장갑과 정력장갑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장갑을 끼고 있으면 저절로 정기가 솟고, 살이 빠진다는 이 장갑들은 원적외선을 방출해 ‘생명의 돌’로 불리는 옥의 기능과 수지침의 원리가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진 제품. 건강보조제품으로 출시된 이 장갑들은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벌침에 이어 또 한 번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간요법과 대체의학계에서 강회장은 과학적 임상실험보다 더 큰 믿음을 주는 보증수표로 통한다.

    한의사였던 증조부로부터 4대에 걸쳐 경락과 경혈을 이용한 고유 침구술과 벌침요법을 전수받은 강회장은 1980년 초 모친의 만성 활동성 B형 간염과 이로 인해 악화된 간경변 증세를 벌침요법으로 완치시킨(2000년 9월까지 생존) 이후 지금까지 20여년 간 난치병을 포함해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벌침요법으로 치료해왔다. 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벌침 전용혈’(벌침에만 특별히 잘 반응하는 경혈점)에 벌침을 놓아 질병을 고친 환자들만 수천여명. 이중 1991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탁구선수 유남규가 허리디스크로 은퇴하기 직전 강회장에게 단 3개월 동안 벌침요법을 시술받고 재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벌침요법은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우리나라에서 벌침요법이 제대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 각종 암을 비롯한 질병은 물론 피부미용에까지 그의 벌침요법은 위력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는 ‘비기(秘技)’일 수도 있는 인체 내 40여 군데 벌침 전용혈을 2000년 9월 일반인에게 모두 공개하고, 일반인이 생벌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벌침팩을 만들어 내놓았다. 그의 홈페이지(www.bee-venom.net)에는 벌침팩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한 환자들의 자가치료 사례가 가득하다. 강회장은 “아무리 좋은 벌침이라도 일반인이 취급하기 어려우면 아무 소용 없다”며 “일반인이 쉽게 접하고 누구나 간단히 자가치료를 할 수 있어야 진정한 민간요법이요 대체요법”이라고 말했다.

    손바닥 2중 경혈 자극 몸 개선



    그런 그가 이번에 수지침과 옥의 원적외선 효과를 이용해 개발한 정력장갑과 다이어트장갑은 인체의 모든 경혈이 손바닥 안에 있다는 것에 착안해 만든 제품. 이 장갑은 끼고 있으면 장갑 안쪽면에 부착된 돌기가 자연스럽게 해당 경혈을 자극해 정력을 강화하고 다이어트 효과를 낸다. 특히 수지침 요법의 지압봉 역할을 하는 장갑 내의 돌기는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옥을 가루 내어 만들어 2중 경혈 자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강회장의 설명이다.

    강회장은 “정력은 단순히 성기능이 강한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정신력과 기력을 뜻한다”며 “전통 한방 침구술을 응용한 정력장갑은 여타 정력강화제와는 달리 손바닥의 경혈을 자극해 몸의 상태를 자연스럽게 개선해준다”고 밝혔다.

    실제 정력장갑은 남성의 정력과 상관성이 큰 두통, 스트레스, 위장·대장 장애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장갑의 경우 식욕 조절이나 식욕 억제효과 외에 변비나 피부미용, 자궁 관련 질환에도 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www.nicebee.net, 02-3443-8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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