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은 ‘수학’이 무섭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알쏭달쏭한 문제를 가르치려다 화를 내고 머리를 쥐어박기 일쑤다. ‘공신 엄마’인 저자는 수학 지도가 영어 지도보다 쉽다고 말한다. 아이들 수학실력을 체크하는 방법, 학년별 포인트, 일대일 관리 노하우를 알려준다. 임미성 지음/ 동아일보사/ 276쪽/ 1만2800원
바운스
성공에 대한 열망이 크면 클수록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크다. 많은 비즈니스맨은 매 순간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그러나 성공과 실패는 비즈니스의 사이클에 불과하다. 비즈니스 바닥에서 한 단계 도약, 자신감을 키우는 10가지 생생한 기술을 알려준다. 베리 J.몰츠 지음/ 김화경 옮김/ 내일아침/ 297쪽/ 1만3000원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30대 초반 돌연 요리에 흥미를 느낀 저자는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난다.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시칠리아 작은 식당에서의 하루는 좌충우돌 요절복통이다. 이탈리아의 요리뿐 아니라 문화와, 관습, 우리와 정말로 닮은 민족성, 축구에 대한 열정 등을 맛있게 요리한다. 박찬일 지음/ 창비/ 292쪽/ 1만3000원
우리말 101가지 바로잡기
“그분들은 종군위안부가 아니라 강제징용녀다.” 평소 예민한 언어 감각으로 올바른 성경 번역과 개정에 앞장서온 저자가 이번에는 우리말의 오류를 지적한다. 흔히 쓰는 ‘상생의 정치’도 ‘공생의 정치’로, ‘안보불감증’은 ‘위기불감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채운 지음/ 경진/ 187쪽/ 1만2000원
충동의 경제학
사람들은 백화점의 할인 행사에 열광한다. 또 일간지 오늘의 운세를 자신의 운으로 여긴다. 이처럼 인간의 경제활동에는 비합리적인 이상과 충동이 춤을 춘다. 돈과 시간을 소비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우리 머릿속 오류 작동장치에 강력한 제동을 건다. 하노 벡 지음/ 안성철 옮김/ 비즈니스맵/ 344쪽/ 1만3000원
사코와 반제티
1927년 보스턴. 두 사내의 처형이 임박해오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노동자와 지식인의 사형 반대운동이 들불처럼 타올랐다. 강도와 살인 혐의로 체포된 사코와 반제티는 무죄 주장에도 불구하고 전기의자에 앉는다. 20세기 미국의 마녀재판을 다룬다. 브루스 왓슨 지음/ 이수영 옮김/ 삼천리/ 592쪽/ 2만6000원
솔로란 독신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과 대면함으로써 더 창조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가꾸는 사람을 말한다. 발달심리학 이론들과 시간생물학 실험들을 통해 실존적 고독과 불안의 정체를 밝힌다. 행복한 솔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법이 담겨 있다. 카타리나 침머 지음/ 안미현 옮김/ 이마고/ 262쪽/ 1만2000원
외모 꾸미기 미학과 페미니즘
왜 현대인은 모두 아름다워질 것을 강요받고 있는가. 페미니즘에서도 여성의 외모와 미적 욕구, 화장, 다이어트 등의 미적 고안물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다루지 않는다. 저자는 외모 꾸미기는 자신의 정치 지향을 드러내는 일상의 정치적 행위라고 말한다. 김주현 지음/ 책세상/ 368쪽/ 2만원
백제사 미로찾기
백제는 미스터리 천국으로 태생부터 멸망까지 늘 의문부호가 따라다닌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우리 교과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식민사학이 숨어 있다. 논란을 부르고 있는 위례성의 위치를 시작으로 만주지역의 백제 주장논리까지 15가지 백제사의 견해가 흥미롭다. 이희진 지음/ 소나무/ 280쪽/ 1만5000원
재건축, 이게 답이다
앞으로 10년은 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재건축이 대세다. 특히 강남 재건축은 강남에 입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데다 미래가치가 영속적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분양 자격을 판정하는 방법부터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까지 재건축 실전투자의 핵심을 담았다. 장인석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360쪽/ 1만7000원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
흔히 건축은 생활을 담는 그릇이라고 말한다. 둥근 그릇에 담긴 물이 둥근 모양을 가지듯, 사람들은 건물이 보내는 메시지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나 때로는 특정 집단에 의해 메시지가 왜곡되거나 조작되기도 한다. 공간과 건축이 발산하는 다양한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서윤영 지음/ 궁리/ 272쪽/ 1만2000원
올 댓 와인 Ⅱ
와인은 한 잔의 술 이상의 삶과 문화가 녹아든 음료다. 저자는 사계절과 일상에서 누구나 맞닥뜨릴 만한 상황을 상정, 그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한다. 명작의 반열에 오른 와인에 얽힌 일화는 물론 양조가들의 열정과 자부심, 명품을 빚는 양조장들의 개성 등을 소개, 풍미를 자극한다. 조정용 지음/ 해냄/ 424쪽/ 1만9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