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R는 한반도와 한-미 관계 등을 둘러싼 정책 이슈들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논의의 장을 제공하는 구실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KPR의 발간과 관련해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학 총장과 데이비드 엘우드 케네디스쿨 학장은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보냈다. KPR 첫 호 발행과 관련, 서머스 총장은 “이 저널은 한-미 관계와 관련해 꼭 필요한 양국 간 대화를 활성화하는 소중한 공동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우드 학장도 “KPR는 국제적인 정책 개발에 기여하기 위한 한-미 양국 간의 다양한 노력과 생각들을 한데 모으는 전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PR 편집진 회장을 맡고 있는 유종성(케네디스쿨 박사과정 재학 중·전 경실련 사무총장) 씨는 “KPR는 한국을 대상으로 하지만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편집진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KPR의 발행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정책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교류하고 한국 문제를 국제적인 맥락 속에서 파악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R 창간호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케네디스쿨 출신인 반기문 외교부 장관의 북-미 관계에 관한 기고문이 실려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저널에 기고하거나 저널을 구독하기 위해서는 jsyou@fas.harvard.edu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