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갤러리 조선에서 발표한 ‘조선역사명상열전’ 전시로 화제를 모았던 사진작가 이상현(52) 씨가 12월17일 제1회 한미 사진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 최초의 사진 미술관인 한미사진미술관이 제정한 한미 사진상은 한 해 동안 선보인 사진들 중 가장 우수한 작품을 발표한 작가에게 수여된다. 또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이상현 작가는 육명심, 홍순태, 한정식, 주명덕, 박영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심사위원인 사진가 홍순태 씨는 “이상현 작가의 ‘조선역사명상열전’은 대한제국 말과 일제강점기 치욕적 역사를 사진으로 표현하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의식을 일깨워줬다”고 설명했고, 또 다른 심사위원인 사진가 박영숙 씨는 “오래전 과거를 포스트모던하게 재해석하면서 작가가 보여준 팬터지를 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점이 무척 돋보였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상현 작가는 “30년 전 어느 날 밤 기차를 타고 하회마을에 갔던 기억, 그때 찍었던 사진들, 그 잔영이 늘 내 마음속에 남아 있다. 그때의 기억이 사진을 통해 과거를 재해석할 수 있는 힘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화살처럼 빠른 세월 속에서 내가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그렇기에 현재 보이는 것 뒤에 숨어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열심히 사진으로 담겠다”고 다짐했다.
심사위원인 사진가 홍순태 씨는 “이상현 작가의 ‘조선역사명상열전’은 대한제국 말과 일제강점기 치욕적 역사를 사진으로 표현하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의식을 일깨워줬다”고 설명했고, 또 다른 심사위원인 사진가 박영숙 씨는 “오래전 과거를 포스트모던하게 재해석하면서 작가가 보여준 팬터지를 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점이 무척 돋보였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상현 작가는 “30년 전 어느 날 밤 기차를 타고 하회마을에 갔던 기억, 그때 찍었던 사진들, 그 잔영이 늘 내 마음속에 남아 있다. 그때의 기억이 사진을 통해 과거를 재해석할 수 있는 힘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화살처럼 빠른 세월 속에서 내가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그렇기에 현재 보이는 것 뒤에 숨어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열심히 사진으로 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