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 로드, 투 1월5일 개봉 예정/ 윤도현/ 우리나라에서는 극장에서 개봉되는 최초의 음악 다큐멘터리. 4명의 남성 뮤지션으로 구성된 윤도현 밴드가 영국의 신예 4인조 밴드 스테랑코와 함께 유럽 4개국 7개 도시를 돌며 콘서트를 벌이는 모습을 담았다. 8명의 남자들은 악기를 매단 파란색 대형 2층버스를 타고 순회공연을 다니는데, 돈을 아끼기 위해 버스 침대에서 부대끼며 잠을 자고, 윤도현 등이 컵라면과 김치를 먹을 때마다 영국인들은 괴로워한다. 그러나 이들이 함께 기타 치고 노래하는 모습은 가장 자유롭고 행복한 인간의 이상처럼 보인다. ‘여고괴담 그 두 번째 이야기’로 호평받은 김태용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당신이 그녀라면 1월5일 개봉 예정/ 카메론 디아즈, 토니 콜렛/ 섹시한 매력을 가진 매기와 평범한 로즈는 외모만큼 성격도 정반대인 자매다. 매기는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가지만, 로스쿨을 졸업해 성공한 변호사가 된 언니 로즈는 동생 뒤치다꺼리에 바쁘다. 우연히 매기가 로즈의 남자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죽은 줄 알았던 외할머니 엘라가 살아 있음이 밝혀지면서 자매는 서로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요람을 흔드는 손’의 커티스 헨슨이 감독을 맡았으며, 언뜻 소품처럼 보이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성찰을 담은 작품으로, 미국 개봉 시 비평과 흥행 양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퍼햅스 러브 1월5일 개봉 예정/ 금성무, 장학우, 지진희/ 10년 전 사랑을 버리고 스타의 길을 선택한 여자, 그녀를 성공으로 이끌고 애인이 된 남자, 그리고 복수를 기다리는 또 다른 남자, 세 명의 삼각관계를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 영화로 만들었다. 한국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스타들이 함께 출연했으며 ‘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연출.

싸움의 기술 1월5일 개봉 예정/ 백윤식, 재희/ 젊은이들 사이에서 컬트적 인기를 얻고 있는 중견배우 백윤식과 진짜 청춘 스타 재희가 공연해 화제가 된 영화. 매 맞는 게 일상화된 고등학생 재희가 독서실에 은둔 중이던 싸움의 고수를 만나면서 벌어지게 되는 해프닝을 다룬 코믹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