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진첩을 정리하던 중 빛 바랜 옛날 사진 한 장이 눈에 띄었다. 1959년 11월25일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아침, 부대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무려 40년도 더 지난 사진이다.
왼쪽은 나이고, 오른쪽은 내가 근무하던 육군 1205 건공단 133대대 2중대본부의 선임하사님이시다. 당시 선임하사님은 나를 큰형님처럼 대해주었고, 그 때문에 고생스런 군 생활도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다. 선임하사님은 내무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데 애쓰셨고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 자세를 보여 대원들의 신망을 한 몸에 받았다. 선임하사님 덕분에 부대 배치를 처음 받은 이등병들도 빨리 군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덕(德)으로 부대원을 이끄셨던 선임하사님,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왼쪽은 나이고, 오른쪽은 내가 근무하던 육군 1205 건공단 133대대 2중대본부의 선임하사님이시다. 당시 선임하사님은 나를 큰형님처럼 대해주었고, 그 때문에 고생스런 군 생활도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었다. 선임하사님은 내무반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데 애쓰셨고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 자세를 보여 대원들의 신망을 한 몸에 받았다. 선임하사님 덕분에 부대 배치를 처음 받은 이등병들도 빨리 군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덕(德)으로 부대원을 이끄셨던 선임하사님,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소식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