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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인천 경기장 신설 신중해야 外

인천 경기장 신설 신중해야 外

인천 경기장 신설 신중해야 外
인천 경기장 신설 신중해야 |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주경기장 문제가 논란이라고 한다. 경기장을 신축하자는 의견과 현재의 문학경기장을 증·개축하자는 주장이 팽팽하다. 세계적인 행사를 위해 더 크고 멋진 경기장을 선보이는 것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막대한 돈이 추가로 드는 일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위해 지은 경기장 대부분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서울 상암경기장 외에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지 오래다. 엄청난 돈을 들여 만든 경기장이 월드컵 때 단 몇 경기만을 위해 쓰인 뒤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의 경우 신축 비용과 증·개축 비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새로 지어야 한다는 의견에도 설득력이 있지만 좀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월드컵경기장 같은 우를 다시 범해서는 안 된다.

김정수 인천시 남구 관교동

통일부 복지부동 그만! | ‘통일부 밥값 해라’를 읽었다. 이산가족 상봉 추진은 당연히 통일부가 할 일이다. 그런데 기사를 보니 이 일에는 손을 놓은 것처럼 보인다. 정작 애가 타는 이산가족들이 유엔까지 가서 시위를 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통일부는 이전 정권만 하더라도 정권 실세 장관을 모시고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뀐 뒤엔 잠잠하다. 새 정권의 찬밥 신세가 됐기 때문인지 그들 스스로 납작 엎드려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들은 공무원인 이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통일부는 존폐 논란에서 살아남은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 자신들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보여줄 때다.

정현석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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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2008.11.04 659호 (p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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