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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놀이 접목 영어가 술~술

미술과 놀이 접목 영어가 술~술

미술과 놀이 접목 영어가 술~술
놀면서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했음직한 이런 고민에 한 미술가가 자연과 그림을 이용한 영어교재를 만들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 성남시 분당에 자리한 영어놀이학교 ‘스필어스’ 이정아(43) 원장.

이 원장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뒤 오랜 기간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그러다 2000년 영어놀이학교 스필어스를 설립했다. 하지만 놀이와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적절한 교재가 없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결국 이 원장은 교재를 만들기로 했다. 처음에는 미술 하는 사람이 ‘영어놀이학교’를 운영하며 영어교재를 만든다고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미술과 놀이에 교육을 접목한 교재를 기획하고 싶다는 생각은 오랜 꿈이었거든요.”

그가 만든 교재에는 주제별로 동식물 등 자연환경과 세계 유수 작가들의 그림이 담겨 있다. 아이들은 교재에 나온 동식물을 보고 현장에 나가 꽃을 심거나 곤충을 관찰하는 등의 활동을 한 뒤, 상상한 내용을 영어 단어와 문장으로 표현한다. 교재에 나오는 유명 화가의 그림을 보며 외국인 선생님과 학생들이 그림 속 사람들이 어떤 모습이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대화한다.

“단순히 영어만 공부하는 게 아니에요. 그 과정에서 자연과 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여가는 거죠. 아이들은 명화(名畵)를 보면서 그림의 인상, 작가의 열정 등을 배우게 됩니다.”



이 원장은 아직도 아이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한다. “이 일이 안정되면 교육받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개발한 프로그램을 CD로 만들고 인터넷을 통해 무상교육을 하겠다는 것.

“바른 인성, 깊은 감성을 배워 아이들이 폭넓게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어느새 장난감을 들고 서로를 쫓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 원장은 밝게 웃었다.



주간동아 2008.06.10 639호 (p95~95)

  •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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