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종로구지역위원장. [최재형 페이스북, 곽상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왼쪽부터). [뉴시스, 뉴스1]
국민의힘에선 임연희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 손석기 전 서울시의회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무소속 한규창 전 새한국당 김포강화지구당 위원장도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종찬·박진·정세균·이낙연 거쳐 간 종로
1987년 민주화 후 12번의 지역구 의원 선거에서 종로 유권자들은 보수정당 후보를 8번, 민주당 계열 정당 후보를 4번 선택했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 후보로서 재선했고, 1995년 15대 총선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 박진 의원이 2020년 21대 총선 강남을에서 당선되기 전, 16~18대 총선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곳이기도 하다. 다만 종로를 특정 정당에 일방적 표심을 띄는 지역구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98년 보궐 선거에선 당선됐고, 정세균 전 총리가 재선, 이낙연 전 총리가 당선된 곳이 바로 종로다.최근 선거 결과는 어떨까. 2020년 21대 총선 종로에선 민주당 이낙연 후보(58.4%)가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황교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종로에서 49.5%의 득표율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46.4%)를 3.1%p 차로 앞섰다.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52.1%를 얻어 무소속 김영종 후보(28.4%), 정의당 배복주 후보(15.3%)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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