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I 편입에 에코프로머티 주가 급등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2월 정기 지수 조정을 통해 지난해 11월 한국 지수에 상장된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를 신규 편입했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는 패시브 자금(지수 추종 자금) 유입 기대감에 21%가량 급등하며 마감했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하는데, 에코프로머티는 한때 주당 23만 원을 넘으며 시가총액도 16조 원을 웃돌았다.


★ 현대차, 올해 누적 판매량 1억 대 돌파

현대자동차가 올해 누적 판매 1억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1968년 국내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56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총 9702만6331대를 판매했다. 누적 판매 1억 대까지 남은 수량은 297만 대 정도로, 올해 현대차 판매 목표 대수가 424만3000대임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1억 대 달성이 확실시된다. 최다 판매차는 1513만 대가 팔린 준중형 세단 아반떼다.


★ KAI 지난해 매출 3조8193억 원 역대 최대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월 13일 지난해 매출 3조8193억 원, 영업이익 2475억 원을 거뒀다고 잠정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7%, 75% 증가한 실적으로 매출은 역대 최대치다. 폴란드에 다목적 전투기 FA-50GF 12대를 성공적으로 납품하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항공기 구조물 매출 회복세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KAI는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4조6365억 원)보다 27.6% 늘어난 5조9147억 원으로 잡았다.


★ EU,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월 13일(현지 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화물 부문에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을 매각하고, 여객 부문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하는 것이 기업결합 조건이다. EU의 조건부 승인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미국 경쟁당국 승인만 남겨놓게 됐다.


★ 中 테무 앱 설치 900만 육박… 5개월째 신규 설치 1위

중국 직구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테무(Temu)의 누적 설치 건수가 900만 건에 육박했다. 2월 14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테무 앱의 1월 신규 설치 건수는 222만 건으로, 지난해 7월 한국 공식 진출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8월 42만 △9월 129만 △10월 140만 △11월 156만 △12월 208만 건)를 나타내고 있다. 테무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째 전체 쇼핑 앱 중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기록 중이다. 1월 테무앱의 월간 사용자 수는 459만 명으로 지난해 12월(361만 명)보다 98만 명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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