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카카오 제공]
2월 둘째 주(2월 13~16일) 국내 증시에선 카카오 주가 장중 6만 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15일 카카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전년도 실적을 발표하며 부진의 고리를 끊어낸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카카오의 연간 매출은 8조1058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첫 8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5019억 원이다. 카카오 측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을 꼽았다. 이 같은 호실적에 외국인·기관투자자는 13~16일 카카오를 각각 750억, 736억 원씩 담았다. 반면에 개인투자자는 카카오를 147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기간: 2월 13~16일 | 자료: 한국거래소
2월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13~16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현대차(3016억 원)로 집계됐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2우B, HPSP, KT, 금호석유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1909억 원), NAVER(820억 원), 에코프로(678억 원), LG생활건강(555억 원), 현대미포조선(375억 원), 엔켐(285억 원), 두산로보틱스(276억 원), 포스코퓨처엠(248억 원), 신성델타테크(240억 원), 오리온(221억 원)이었다.
기관의 순매수 1위 종목은 LG화학(1508억 원)이었다. 카카오(736억 원), 에코프로머티(628억 원), POSCO홀딩스(606억 원), LG생활건강(586억 원), 신한지주(499억 원), 삼성SDI(497억 원), 포스코퓨처엠(443억 원), 엘앤에프(382억 원), 알테오젠(375억 원)이 뒤를 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기아, 삼성전기, 엔켐, 삼성물산,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한솔케미칼이었다.
기간: 2월 13~16일 | 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2월 13~16일 | 자료: 한국거래소
이번 주 개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3767억 원), NAVER(1389억 원), 에코프로(899억 원), 엔켐(712억 원), 현대미포조선(463억 원), 삼성전기(410억 원), 이오테크닉스(357억 원), 한미반도체(247억 원), JYP Ent.(221억 원), 신성델타테크(217억 원)였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현대차(2910억 원)였으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카카오, 삼성물산, LG화학, 에코프로머티, LG에너지솔루션, 기아, POSCO홀딩스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