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세아베스틸지주 로고. 세아베스틸지주 제공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과 함께 2130억 원을 투입해 항공우주·방산용 특수합금 생산 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SST)를 설립했다. 이후 미국 텍사스주에 연생산 6000t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증권가에서 이 공장 준공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낸 보고서에서 “11월 말 기준 SST의 주요 설비 설치가 완료에 가까워지고 있어 곧 시운전 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파악된다”며 “SST의 주요 수요처는 스페이스X일 것으로 추측되는데 항공우주·방위산업용 특수합금 공급 부족 상황 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SST 정상 가동 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29.4% 높여 잡았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등을 종속회사로 거느린 순수지주회사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259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수치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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