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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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한화갤러리아, 오너가 지분 매각 소식에 이틀째 강세

김동선 부사장, 한화에너지 지분 15% 매각… 신규 자금 사업 확장 등에 활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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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입력2025-12-18 11: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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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아 백화점. 한화갤러리아 제공

    갤러리아 백화점. 한화갤러리아 제공

    한화그룹 오너가의 계열사 지분 매각 소식에 한화갤러리아가 이틀 연속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주식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277원(19.20%) 오른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장중 상한가로 치솟은 뒤 같은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갤러리아우 주가도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장을 마친 데 이어 이날도 상한가(3535원)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차남과 삼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한화에너지 지분 5%, 15%를 각각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 컨소시엄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12월 16일 밝혔다. 김동선 부사장은 이번 거래로 약 825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돈으로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재계에선 이번 한화에너지 지분 매각으로 한화가 오너3세 삼 형제가 향후 계열 분리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한다. 다만 한화 측은 “계열 분리는 당장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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