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벌거숭이 여왕님/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7곡이 삽입된 노래연극/ 10월1일~11월2일/ 대학로 샘터파랑새 극장/ 02-382-5477▶이/ 조선시대의 폭군 연산군이 동성애자였다는 파격적인 설정 하에 진행되는 시대극/ 10월2일~11월2일/ 정동극장/ 02-751-1531▶펑키펑키/ 컬트 삼총사의 전 멤버인 정성한이 만든 쇼 뮤지컬/ 10월3일~11월2일/ 펑키하우스/ 02-548-5870▶성인용 황금박쥐/ 우리 시대의 ‘남자다움’을 만화적인 터치로 해부한 창작연극/ 10월3일~11월30일/ 대학로 연우소극장/ 02-764-8760▶옛날 이야기, 개와 고양이/ 어린이극 전문 극단인 ‘사다리’의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 10월3일~11월2일/ 브로드홀/ 02-382-5477▶최승희/ 무용가 최승희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 10월1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02-747-5161▶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임영웅이 연출하고 박정자가 출연한 극단 산울림의 여성연극/ 11월23일까지/ 소극장 산울림/ 02-334-5915
전시
▶MosaiCanada: sign & sound/ 이민의 역사로 이뤄진 캐나다 문화의 ‘모자이크’적이고 이방인적인 특징을 흥미롭게 증언한 18인의 캐나다 현대작가전/ 10월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800▶코디 최: multiplying difference/ 우리나라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한 코디 최의 개인전으로 미래적이고 디지털적인 감수성을 집요한 ‘그리기’ 작업을 통해 보여준다/ 10월7일까지/ 갤러리pkm/ 02-734-9467▶2003 서울, 유토피아를 꿈꾸다/ 지하철역의 인공 화단, 골목의 화분, 한강생태공원 등 거대한 콘크리트 도시 서울에서 사람들이 인공적으로 설치한 자연의 흔적을 찾아낸 사진들/ 10월7일까지/ 갤러리룩스/ 02-720-8488▶한국화의 가을미감/ 모던한 형상, 콜라주 등 현대적 표현기법을 사용하면서도 비교적 한국화의 전통에 충실한 허진, 이김천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가을풍경전/ 10월19일까지/ 현대예술관 갤러리/ 052-235-2143▶오픈 스튜디오: 이진용 개인전/ 각종 오브제를 투명한 폴리코트로 화석화하여 시간에 대한 낭만적 사색을 보여주는 조각작품전/ 11월15일까지/ 갤러리 세줄/ 02-391-9171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10월2일 개봉/ 전도연, 배용준, 이미숙/ 드 라클로의 연애소설을 토대로 한 ‘발몽’을 리메이크한 영화. 조선시대에도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한다.▶이퀼리브리엄/ 10월2일 개봉/ 크리스천 베일/ 3차 대전 후 약물로 감정을 통제하는 사회가 감정을 가진 ‘반체제’ 인간들에 의해 붕괴되는 매트리스적 판타지.▶디아블로/ 10월2일 개봉/ 빈 디젤/ 흉포한 마약상을 쫓는 마약단속경찰의 외로운 싸움.▶음양사/ 10월2일 개봉/ 노무라 만사이, 이토 히데야키/ 천 년 전 귀신을 다스리는 음양사들이 황실을 악령으로부터 지켰다는 일본식 괴담.▶천년호/ 10월2일 개봉/ 정준호/ 통일신라시대의 한 영웅과 진성여왕, 신비소녀의 삼각관계를 다룬 영화로 홍콩과 중국의 무술촬영팀이 참여함.▶금발이 너무해2/ 10월2일 개봉/ 리즈 위더스푼, 샐리 필드/ 금발미인에 하버드 로스쿨까지 나온(전편에 입학) 변호사 엘 우즈가 애완견을 위해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운동가가 된다. 톱 디자이너들이 총출동한 건 놀랍고도 당연하나, 페미니즘 영화감독 찰스 허먼 웜펠드가 메가폰을 잡은 것은 정말 뜻밖이다.▶인터스테이트/ 10월2일 개봉/ 게리 올드만/ 자신의 미래가 궁금한 소년이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인터스테이트로 환상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이탈리안잡/ 10월3일 개봉/ 마크 월버그, 에드워드 노튼, 찰리스 테론/ 폼으로 훔치고, 폼으로 복수에 나서는 도둑들 이야기로, 반짝반짝 빛나는 시나리오도 일품이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스타는 최근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를 사로잡고 있는 ‘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