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38

2006.06.06

한국형 귀족마케팅 外

  • 입력2006-06-05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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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귀족마케팅 外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전 4권) 플라톤의 ‘국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각계 전문가들이 추천한 서양고전 가운데 68종을 선정했다. 58명의 저자들이 작품 하나하나를 21세기 한국의 문화적 시각으로 새롭게 담아냈다. 강순전 외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각 권 300쪽 안팎/ 1·3·4권 1만3000원, 2권 1만2000원

    만화로 보는 직업의 세계2 진로지도 컨설턴트 와이즈멘토가 국내 1만여 개의 직업 가운데 10년 후 유망직업을 골랐다. 과학적 미래 트랜드 분석과 와이즈멘토 자문단의 조언 등을 종합해 엄선한 것.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직업과 초창기이지만 앞으로 많은 수요가 있으리라 생각되는 감정평가사, 공연기획자, 숍마스터, 프라이빗 뱅커 등 15개 직업이 포함됐다. 와이즈멘토 지음/ 진선규·연두 그림/ 동아일보사 펴냄/ 176쪽/ 9000원

    한 권으로 끝내는 퍼펙트 프라하 기자 출신인 아내가 글을 쓰고 사진기자였던 남편이 사진을 찍었다. 천년도시 체코 프라하의 자랑인 프라하 성을 비롯해 숱한 영화와 드라마 무대배경으로 등장한 아름다운 카를교, 카프카의 숨결이 살아 있는 동화 속 마을 황금 소로 등 프라하의 명소가 모두 담겨 있다.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 안그라픽스 펴냄/ 264쪽/ 1만3000원

    시베리아 횡단철도 잊혀진 대륙의 길을 찾아서 총길이 9288km. 쉬지 않고 달려도 6박7일.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인 저자가 두 차례에 걸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완주한 경험을 담았다. 단순한 여행담이 아니라 철도전문가로서의 시각이 담긴 연구서에 가깝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역사와 각 구간별 특징, 건설 공사에 얽힌 일화, 기관차 종류와 유래 등 다양한 내용이 실려 있다. 최연혜 지음/ 나무와 숲 펴냄/ 264쪽/ 1만2000원

    한국형 귀족마케팅 귀족마케팅은 은행이나 백화점, 수입 자동차나 명품업체 등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기업들의 전유물로 인식돼왔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농촌에서도 농·축산물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귀족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부동산, 여행업, 병원도 예외는 아니다. 급속히 번지고 있는 국내 귀족마케팅을 조명한다. 이성동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356쪽/ 1만5000원



    한국형 귀족마케팅 外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 소설은 한 여자의 일생을 통해 어머니의 모습, 한 남자의 아내와 딸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메산골 가난한 집에서 1남5녀 중 넷째 딸로 태어난 말엽. 가난을 피해 서울의 공장에 취직하고 결혼도 했지만 가난은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남편의 교통사고와 실직, 자식과의 갈등…. 그녀는 삶이 주는 기쁨과 고통을 겪으며 성숙해져 간다. 이고운 지음/ 디오네 펴냄/ 232쪽/ 9800원

    엽기 조선왕조실록 무수히 많은 역사서를 통해 조선의 역사는 상세히 소개됐다. 그러나 저자는 숨겨진 역사를 찾아 나섰다. 어렵게 찾아낸 두어 줄의 역사 기록에 상상력의 살을 붙였다. 조선왕조 최대의 창씨개명 사건, 왕의 합법적 비자금, 조선을 골초국가의 위기에서 구한 광해군의 일갈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성주 지음/ 추수밭 펴냄/ 344쪽/ 1만2000원

    사교의 기술 저자는 심리치료사로 활동할 당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인간관계 경험담을 토대로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방법과 모델을 제시했다.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하는 법, 인간관계를 친밀하게 유지하는 법, 평생지기 친구로 만드는 법 등 실제 사회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교 기술이 가득 들어 있다. 마빈 토마스 지음/ 전소영 옮김/ 해바라기 펴냄/ 272쪽/ 9800원

    한류 이야기 한류 열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 한국의 가수와 배우들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자국 스타 이상의 대우를 받는다. 오랫동안 한류를 연구해온 저자는 한류가 광복 이후 한국의 최대 걸작이라고 말한다. 또한 한류에 대해 학문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류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강철근 지음/ 이채 펴냄/ 280쪽/ 1만2000원

    대리사랑 인물 대행회사에 다니는 여자와 광장공포증 환자를 중심축으로 현대사회를 유머러스하게 풍자한 소설. 주인공은 애인, 가족, 친구 등의 대리역 체험을 통해 타인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되면서 대리역과 자신의 현실을 혼동한다. 세드릭 프레보 지음/ 현대문학 펴냄/ 264쪽/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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