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29

2006.04.04

GNI 外

  • 입력2006-03-29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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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I 外
    _GNI 국민총소득(gross national income). 실질적인 국민소득을 측정하기 위해 교역조건에 따른 무역손실 등을 반영한 소득 지표. 외형상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더라도 교역조건 악화(수출 가격이 떨어지고 수입 가격은 오르는 것) 규모가 클 경우 그만큼 국민소득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4.0% 성장했지만 실질 GNI 증가율은 0.5%에 그친 것도 바로 교역조건 악화 때문이다. 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 가격이 하락한 반면, 원유·비철금속 등 수입 원자재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던 것.

    _RFID 차세대 바코드 전자태그. 주파수를 이용해 무선으로 정보를 읽기 때문에 수십m 떨어져 있어도 판독이 가능하다. 바코드 리더기가 한 번에 한 개만 읽을 수 있는 데 비해 RFID는 여러 개를 동시에 읽을 수 있다. 저장 용량도 바코드의 5000~6000배나 된다. 대형할인점에서 물건을 담아 리더기를 통과하기만 하면 한꺼번에 모든 계산이 끝난다는 얘기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납품업체들에 RFID 부착을 의무화한 것도 이런 편리성 때문이다. 전자업계는 RFID를 물류 유통, 정보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황금 시장’으로 보고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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