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의사의 권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의협 집행부를 자타 공인의 ‘드림팀’으로 만들겠습니다.”
3월17일 제34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에 당선된 장동익(58·서울 영림내과의원 원장) 씨는 의료계의 새 사령탑이 된 만큼 앞으로 대(對)정부 로비 활동을 최우선시해 의협의 정치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거 결과가) 말보다 행동을 먼저 하는 수장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반영했다”는 그의 말에서 엿볼 수 있듯, 장 당선자가 이번 선거에서 내건 주요 공약은 한결같이 ‘힘 있는 의협’을 지향한 것들이다. 특히 보험수가 인상, 의료관계법령상 불합리한 규정 철폐, 비급여항목의 개발 강화, 의료사고 발생 시 의협 회원에 대한 법률지원 및 경호업무 제공 등은 보건당국과 의료소비자와의 마찰을 피하기 힘든 민감한 사안들이다. 게다가 그가 그동안 한방병원의 CT(컴퓨터 단층촬영) 사용 등을 둘러싸고 한의계와 적대적 관계를 형성해왔고,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확대를 추진 중인 대한약사회와도 각을 세워온 점을 감안하면 양·한방 및 의·약 간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그는 한방 관련 사이비 의료와 약국의 불법진료를 철저히 단속, 고발해 의권 보호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병원 내 전공의들의 노조 설립 추진에도 우호적이다.
장 당선자는 5월1일부터 3년간 의협 회장직을 맡는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현재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과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다.
3월17일 제34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에 당선된 장동익(58·서울 영림내과의원 원장) 씨는 의료계의 새 사령탑이 된 만큼 앞으로 대(對)정부 로비 활동을 최우선시해 의협의 정치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거 결과가) 말보다 행동을 먼저 하는 수장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반영했다”는 그의 말에서 엿볼 수 있듯, 장 당선자가 이번 선거에서 내건 주요 공약은 한결같이 ‘힘 있는 의협’을 지향한 것들이다. 특히 보험수가 인상, 의료관계법령상 불합리한 규정 철폐, 비급여항목의 개발 강화, 의료사고 발생 시 의협 회원에 대한 법률지원 및 경호업무 제공 등은 보건당국과 의료소비자와의 마찰을 피하기 힘든 민감한 사안들이다. 게다가 그가 그동안 한방병원의 CT(컴퓨터 단층촬영) 사용 등을 둘러싸고 한의계와 적대적 관계를 형성해왔고,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확대를 추진 중인 대한약사회와도 각을 세워온 점을 감안하면 양·한방 및 의·약 간 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그는 한방 관련 사이비 의료와 약국의 불법진료를 철저히 단속, 고발해 의권 보호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병원 내 전공의들의 노조 설립 추진에도 우호적이다.
장 당선자는 5월1일부터 3년간 의협 회장직을 맡는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현재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과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