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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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인 차별은 윤리적 범죄 外

  • 입력2006-02-22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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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혈인 차별은 윤리적 범죄 外
    장한 아버지, 기특한 두 아들 ‘쌍둥이 서울대 보낸 산골마을 아버지의 맞춤형 교육기’를 읽었다. 아버지의 열성적이고 애정 어린 교육이 산골마을 형제의 서울대 합격 신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흔히 부모의 재력과 가정환경이 명문대 진학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는데, 사교육의 기회가 적은 농촌에서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입시전형을 잘 파악하고 맞춤식으로 공부하면 누구나 명문대 진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사례가 되기에 충분하다. 명문대 진학의 조건은 ‘강남 8학군’만이 아니다.최남이/ 경남 창녕군 영산면

    혼혈인 차별은 윤리적 범죄 미식축구 영웅 하인스 워드 어머니의 기사를 읽고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차별과 가난을 이겨내고 훌륭하게 아들을 키운 어머니의 사연에 진한 감동을 느낀 한편, 혼혈인에 대한 차별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혼혈인에 대한 차별은 세계화에 대한 역행임은 물론 윤리적 범죄를 저지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과 피부색은 달라도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사람 중 누가 더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아야 할까? 그 답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김재훈/ 서울 강북구 미아7동

    짝퉁 근절해야 ‘짝퉁의 천국’ 중국 샹양시장 르포를 읽었다. 롤렉스, 구찌, 샤넬 등 세계 명품에서부터 한국의 영화 DVD까지 온통 모조품이라니 신기하면서도 걱정이 앞선다. 모조품이 나돌면 진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손해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 짝퉁을 만들고 파는 행위는 타인의 공을 가로채는 도둑질이나 다름없다. 중국에서 짝퉁이 판치는 것은 당국이 철저한 단속을 외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짝퉁을 방치하면 언젠가는 중국이 그 부메랑을 맞을 것이다. 짝퉁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이주호/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이란 핵’ 평화적 해결 바란다 이란 핵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다. 이 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상정돼 제재 여부가 결정될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군사행동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물론 이란이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절대로 군사행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군사행동은 석유 수급 불안으로 이어져 경제를 휘청거리게 하고, 주변 아랍국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질 것이다. 이란 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원한다. 김흥선/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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