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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찍은 민원 접수합니다”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디카로 찍은 민원 접수합니다”

“디카로 찍은 민원 접수합니다”
“디카(디지털카메라), 폰카(휴대전화 카메라)로 효과적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민옴부즈맨공동체’(대표 김형오, www.c-min.com) 김호중 사무국장(38)의 말이다. 2001년 창립한 ‘시민옴부즈맨공동체’는 부당한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잘못된 제도 및 정책 때문에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민간봉사단체. 김사무국장은 이곳의 유일한 상근자로서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한편, 올 1월부터 홈페이지의 디카 민원 접수창구인 ‘디카포커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제보자들이 잘못된 도로표지판, 움푹 패어 방치된 도로, 오염된 음식물 등을 디카로 찍어 올리면 개선 가능성을 따져본 뒤 해당 기관이나 업체에 시정을 요청합니다. 5월부터는 유명 디카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내에 ‘디카신문고’도 운영하고 있고요. 양쪽에서 의뢰받은 민원 가운데 벌써 100여건을 해결했습니다.”

김사무국장은 사회복지사 출신이다. 노숙자 보호시설인 ‘서울 자유의 집’ 상담실장으로 근무하다, 2002년 벤처기업 직원으로 ‘외도’를 시도했다.

“그런데 봉사하는 마음들이 그립더라고요. 고민 끝에 자원봉사로 인연을 맺어오던 이 단체에 새 둥지를 틀기로 했죠. 몇 푼 안 되는 활동비가 수입의 전부이지만, 민·관이 윈-윈 할 수 있도록 돕는 혈관 구실을 한다는 사명감으로 기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간동아 451호 (p93~93)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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