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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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일상, 봄날의 노숙

  • 사진·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 글·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입력2005-04-19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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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단한 일상, 봄날의 노숙
    꿈틀꿈틀 경기가 회복되고 있단다. 근데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랴. 어차피 푼돈조차 벌지 못하는 처지인 것을.

    봄햇살이 아랫목이불만큼이나 따뜻하게 느껴지는 4월15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 계단에 노숙자들이 나와 앉았다.

    봄철 광장 생활은 겨울철보다야 낫겠지. 경기 회복 덕분이라기보다는 봄햇살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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