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미모의 탤런트 김윤경(25)은 연기관이 뚜렷한 신세대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굳어진 ‘얄미운 깍쟁이’ 이미지를 장점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으니 말이다. 대부분의 신세대 연기자들이 예쁘고 착한 캐릭터를 선호하는 현실을 생각해 볼 때 상당히 이채로운 태도. 이미지나 캐릭터보다 연기로 인정받으려 한다는 점에서 높이 살 만한 모습이다.
김윤경은 지난 1999년 모 이동통신 CF에서 ‘공짜걸’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한동안 공짜를 좋아하는 깜찍한 신세대로 통했고, 자연스레 깍쟁이 이미지를 굳혔다.
김윤경은 신구대학 사진과 출신. 케이블TV 방송사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우연한 기회에 인기 그룹 R.e.f의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 비디오에 출연,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깍쟁이 같은 배역을 그만하고 싶어 거절하다 보니 활동 폭이 확실히 좁아지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죠. 깍쟁이 이미지에 관한 한 최고가 되자고.”
현재 김윤경이 출연중인 드라마는 MBC TV 일요 아침드라마 ‘사랑을 예약하세요’. 호텔리어들의 야망과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그가 맡은 호텔 직원 김민영은 겉보기엔 얄미운 ‘팥쥐’다. 동료들을 상대로 늘 시비 걸고 자기 잘난 맛에 산다. 때론 남에게 피해가 되는 일도 스스럼없이 하는 밉상. 하지만 항상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어수룩함 때문에 ‘귀여운 악녀’인 셈이다. 미워하려다가도 엉뚱한 행동을 보노라면 터져나오는 실소를 참을 수 없는 깜찍한 여인. 김윤경의 깜찍한 미모는 일본 여인의 느낌도 준다. 그런 때문인지 김윤경은 일찌감치 일본 드라마에 캐스팅돼 국적을 뛰어 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달중 방송 예정인 아사히TV 특집 드라마 ‘결혼의 조건’은 일본 최고 아이들(Idol) 스타 이나가게 고로와 공연한 멜로 드라마.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이 문화적 차이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혼에 골인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에선 단아하고 애잔한 한국의 고전적인 여인상을 연기했어요. 칭찬도 많이 받았는데, 일본에서만 방송되니 정말 아쉬워요.” 모처럼 발휘한 실력을 고국 팬들이 못 보는 게 못내 아쉽다는 김윤경.
“일본에서 2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많은 걸 배웠어요. 특히 주연이고 조연이고 할 것 없이 모두 작품의 한 구성원이라고 생각하는 태도는 매우 인상적이었죠. 그게 연기의 첫 단추라고 생각해요.”
이제 연기경력 3년 차에 접어드는 신인이지만, 지금보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연기자가 바로 김윤경이다.
김윤경은 지난 1999년 모 이동통신 CF에서 ‘공짜걸’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한동안 공짜를 좋아하는 깜찍한 신세대로 통했고, 자연스레 깍쟁이 이미지를 굳혔다.
김윤경은 신구대학 사진과 출신. 케이블TV 방송사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다 우연한 기회에 인기 그룹 R.e.f의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 비디오에 출연,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깍쟁이 같은 배역을 그만하고 싶어 거절하다 보니 활동 폭이 확실히 좁아지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죠. 깍쟁이 이미지에 관한 한 최고가 되자고.”
현재 김윤경이 출연중인 드라마는 MBC TV 일요 아침드라마 ‘사랑을 예약하세요’. 호텔리어들의 야망과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그가 맡은 호텔 직원 김민영은 겉보기엔 얄미운 ‘팥쥐’다. 동료들을 상대로 늘 시비 걸고 자기 잘난 맛에 산다. 때론 남에게 피해가 되는 일도 스스럼없이 하는 밉상. 하지만 항상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어수룩함 때문에 ‘귀여운 악녀’인 셈이다. 미워하려다가도 엉뚱한 행동을 보노라면 터져나오는 실소를 참을 수 없는 깜찍한 여인. 김윤경의 깜찍한 미모는 일본 여인의 느낌도 준다. 그런 때문인지 김윤경은 일찌감치 일본 드라마에 캐스팅돼 국적을 뛰어 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달중 방송 예정인 아사히TV 특집 드라마 ‘결혼의 조건’은 일본 최고 아이들(Idol) 스타 이나가게 고로와 공연한 멜로 드라마.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이 문화적 차이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혼에 골인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에선 단아하고 애잔한 한국의 고전적인 여인상을 연기했어요. 칭찬도 많이 받았는데, 일본에서만 방송되니 정말 아쉬워요.” 모처럼 발휘한 실력을 고국 팬들이 못 보는 게 못내 아쉽다는 김윤경.
“일본에서 2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많은 걸 배웠어요. 특히 주연이고 조연이고 할 것 없이 모두 작품의 한 구성원이라고 생각하는 태도는 매우 인상적이었죠. 그게 연기의 첫 단추라고 생각해요.”
이제 연기경력 3년 차에 접어드는 신인이지만, 지금보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연기자가 바로 김윤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