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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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을 입힌 다이와의 샛별 ‘OnOff’

  • 주영로 스포츠동아 레저생활부 기자 na1872@donga.com

    입력2009-08-05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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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감각을 입힌 다이와의 샛별 ‘OnOff’

    온오프 460D 드라이버.

    최근 다이와(Daiwa)의 제품을 보면 젊어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뉴 브랜드 ‘온오프(OnOff)’가 그 대표적인 제품이다. 다이와는 지금까지 프리미엄 클럽만을 고수했다. GIII, G3, G-Three는 국내 시장에서 수백만원대에 판매된 고가 클럽이다.

    그러다 보니 젊은 층 골퍼들이 사용하기보다는 ‘시니어용’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온오프는 다이와의 이런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내놓은 신제품이다. 낚시용품 전문기업이던 다이와정공㈜이 골프클럽 제작을 시작한 것은 1958년. 낚싯대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능의 샤프트를 생산하는 기술력이 이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다이와는 낚싯대와 골프채의 샤프트에 모두 그래파이트(graphite·카본) 소재를 사용한다.

    다이와에서 독자 개발한 스무드 킥(smooth kick) 샤프트는 부드러움과 파워풀한 성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샤프트의 양쪽 끝 부분은 견고하고 중간부의 강성은 낮춤으로써 다운스윙 때 수축된 샤프트가 임팩트 순간 일시에 가속력을 발휘해 헤드스피드를 빠르게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2009년 출시된 온오프 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한층 다양해진 성능이 돋보인다. 온오프 460D 드라이버는 극박(極薄) 티타늄 페이스를 장착해 뛰어난 반발성능을 발휘한다. 크라운 부분에도 티타늄을 사용해 저중심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이로 인해 더욱 넓어진 스위트 에어리어(打點)를 만들어 스윙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아이언의 변화는 더욱 눈에 띈다. 기존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플레이를 뒷받침한다. 단조 아이언 PLUS 707은 상급자를 타깃으로 한다. 번호별로 각기 다른 무게중심 설계는 최적의 탄도를 만들어 절정의 아이언 샷을 이끌어낸다.



    단조 아이언이지만 페이스를 넓힌 캐비티 설계는 상급자뿐 아니라 단조 아이언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일반 골퍼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온오프 508 아이언은 아이언 샷 비거리에 자신이 없는 골퍼들을 위해 만들었다. 508 아이언은 헤드 아랫부분에 텅스텐을 인서트한 토(Toe)다운 설계로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했다. 다운블로 스윙이 약한 골퍼들에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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