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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간다

한국,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간다

한국,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간다
“예를 들어 서울(Seoul)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시아의 영혼(Soul of Asia)’ 같은 존재라면, 광주(光州)는 호남의 중심도시를 넘어 이제는 ‘아시아의 빛’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적극적인 교류가 필요합니다.”

문화관광부 산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 이병훈(50) 단장은 5월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시아 각국에서 도착한 문화사절단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다. 이날은 ‘한-아세안 민족음악 오케스트라’(가칭)를 창설하고자 마련된 ‘2008 한-아세안 문화협력 프로젝트 서울·광주회의’가 열린 날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양 악기가 아닌 아시아의 대표적인 전통악기들로 편성된 ‘아시아 민족음악 오케스트라’의 창설을 협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아시아 전통악기만으로 악단을 구성해 콘서트를 개최하자는 한국의 제안을 아세안 10개국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성사된 행사였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과 문화를 통한 미래형 도시모델 창출을 목표로 2004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됐다. 한마디로 광주를 문화중심도시, 문화수도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 향후 2023년까지 2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된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이 단장은 30년 가까이 문화 관련 전문성을 키워온 대한민국대표 문화전문 공무원이다. 문화부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1994년 광양군수로 일한 뒤 전라남도 도청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문화관련 일을 전담하며 ‘문화도시 광주’의 밑그림을 설계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2001년에는 ‘문화 속에 미래가 있다’는 저서를 냈고, 2006년에는 한 문학지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시아란 표현의 범람에도 우리에게 ‘아시아’가 부족했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들은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감대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행사에서 이 단장은 아시아 10여 개국에서 참석한 문화인들을 상대로 국내 최대의 문화도시 조성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설명하고, 우리나라 문화예술 현황과 비전, 문화발전 전략, 문화정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주간동아 2008.06.10 639호 (p95~95)

  •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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