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3일 오후, 태안을 뒤덮었던 기름이 서울로 올라왔다. 막막해진 생계, 3명의 신병비관 자살, 기름에 범벅 된 채 폐사한 어패류들…. 성난 태안군민들의 함성은 서울역을 넘어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까지 넘나들었다. 기름 냄새가 진동하고 분노가 하늘을 찌른 이날, 사고 당사자인 삼성중공업은 부랴부랴 사과문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삼성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우릴 다 죽일래?” 태안의 분노와 절규
입력2008-01-30 10:22:00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정치권에서는 조기 대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여당 국민의힘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여부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주자들은 링에 오를 채비를 하며…
길진균 기자
이슬아 기자
김우정 기자
윤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