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70

2007.01.23

멋쟁이 어머니와 꼬마 제자들

  • 입력2007-01-17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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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쟁이 어머니와 꼬마 제자들
    6·25전쟁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948년 여름의 어머니(이성희) 모습입니다. 어머니 세수(世壽)가 올해로 일흔일곱이니 58년 전 사진이네요. 초등학교 부임 2년차인 ‘새내기’ 선생님이 여름방학 들어가기 전에 학급 아이들과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전남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로 진학하려고 했으나 무남독녀를 외지로 보낼 수 없다는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셨다고 합니다.

    빳빳하게 풀 먹인 하얀 옥양목 저고리와 파마 머리가 잘 어울리지 않나요? 당시에는 최고 멋쟁이들이 하던 차림이었답니다. 젊은 시절 격동의 한국사를 몸소 체험한 어머니는 지금도 활달한 성품과 미모를 지닌 멋쟁이 할머니이십니다. 어머니의 사진에 담긴 전남 광주 서석국민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은 지금 어디서 어떤 모습의 노년을 맞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 장지화/ 민노당 여성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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