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재옥 회장이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ISO(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소비자정책위원회(COPOLCO·Committee on Consumer Policy)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9월19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8차 ISO 총회에서 18개국 ISO 이사국 전원의 만장일치 로 선출되어 2006년부터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ISO의 3개 정책위원회 중 하나인 COPOLCO는 미국·영국·독일 등 90여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가 표준 및 제반 기술 규정을 제정할 때 소비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비자 안전과 보호를 위한 수단들이 반영되도록 촉구하는 구실을 한다.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2년간 COPOLCO 총회에 참여해 한국의 소비자 관점에서 본 이슈들을 활발히 제기하면서 활동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의장직에 선출된 것.
김 회장은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것은 물론, 앞으로 국제 표준화 정책 결정에서 우리나라 소비자 운동의 경험과 관련 규격을 ISO에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또 “지금까지 국제 표준화 작업이 선진국 위주로 이뤄져왔지만, 앞으로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의 민간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 나라의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83년 창립 이래 식품, 의약품, 공산품 등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운동을 펼쳐온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에서 20여 년간 활동해왔다. 이처럼 ISO에서 관료나 정책 입안자가 아닌 소비자 운동가 출신이 의장이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ISO의 3개 정책위원회 중 하나인 COPOLCO는 미국·영국·독일 등 90여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가 표준 및 제반 기술 규정을 제정할 때 소비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비자 안전과 보호를 위한 수단들이 반영되도록 촉구하는 구실을 한다.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2년간 COPOLCO 총회에 참여해 한국의 소비자 관점에서 본 이슈들을 활발히 제기하면서 활동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의장직에 선출된 것.
김 회장은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것은 물론, 앞으로 국제 표준화 정책 결정에서 우리나라 소비자 운동의 경험과 관련 규격을 ISO에 적극 반영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또 “지금까지 국제 표준화 작업이 선진국 위주로 이뤄져왔지만, 앞으로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남미 국가들의 민간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 나라의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83년 창립 이래 식품, 의약품, 공산품 등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운동을 펼쳐온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에서 20여 년간 활동해왔다. 이처럼 ISO에서 관료나 정책 입안자가 아닌 소비자 운동가 출신이 의장이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