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작년 9·11 테러사태 이후 9월27일 장중 저점 464에서 상승하기 시작해 올해 1월7일 750까지 상승했다. 약 2년에 걸친 대세 하락장을 마감하고 상승장으로 전환한 것이다. 풍부한 유동성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한국 시장의 가치, 그리고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배경이다.
이런 요인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세 상승기에는 채권이나 부동산보다 주식투자 수익률이 높다. 문제는 언제, 어느 주식에 투자할 것인지다.
먼저 종합주가지수의 흐름을 예상해 봄으로써 주식매수 시기를 살펴보자. 경기와 기업의 실적 회복은 급격한 V자 형이 아닌 완만한 U자 형이 예상되는 만큼 주식시장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연간 목표 지수는 900 전후로 예상된다.
재평가 통한 주가 차별화 심화
그러나 향후 1~2개월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주가가 지난해 9월 이후 저점 대비 60% 가량 상승한 현 시점에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변 상황이 악화할 경우 650까지의 주가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향후 1~2개월이 매수 적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세상승기 때는 주도 종목군이 등장하게 마련이다. 70년대 건설주가 그러했고 80년 후반 은행, 증권, 건설주가 그랬다. 92년 8월부터 94년 10월까지는 외국인에게 주식시장이 개방되면서 저PER주에 대한 열풍이 불었고, 이후 블루칩이 시장을 주도했다. 98년 10월부터 99년 12월까지는 IT(정보기술) 주식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렇다면 이번 대세상승 국면의 특징은 무엇일까. 한국 증시의 재평가 작업을 통한 주가 차별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즉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 실적이 바탕되는 우량주들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비교 가능한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한국 시장에 대한 할인 요인이 구조조정의 진전, 제도 개선, 외국인 투자의 전면 확대 및 비교적 견실한 펀더멘털 등으로 해소돼 가고 있다. 이미 외국인의 주식 보유율은 시가총액 대비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통 주식의 60% 이상을 점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포철, 국민은행 등 핵심 우량주에 대한 편중 매수는 지속되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주식 편입 비율은 90년 이후 평균 25% 이상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에 불과한 실정이다. 자산 운용에 한계를 느낀 기관투자가들이 주식 투자를 확대할 경우 우량종목군의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969~73년 미국 증시에서 급속한 기관화 장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Nifty-Fifty라 불리는 우량주의 급등장세가 형성됐다. 미 연기금 단체의 주식투자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미국 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당한 시기인데도 일부 우량 기업은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상승한 우량주와 현재 외국인 선호주의 공통점이 우수한 시장경쟁력과 수익 성장성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확실한 내수기반을 갖춘 우량종목군 중심으로 장기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요인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세 상승기에는 채권이나 부동산보다 주식투자 수익률이 높다. 문제는 언제, 어느 주식에 투자할 것인지다.
먼저 종합주가지수의 흐름을 예상해 봄으로써 주식매수 시기를 살펴보자. 경기와 기업의 실적 회복은 급격한 V자 형이 아닌 완만한 U자 형이 예상되는 만큼 주식시장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연간 목표 지수는 900 전후로 예상된다.
재평가 통한 주가 차별화 심화
그러나 향후 1~2개월은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주가가 지난해 9월 이후 저점 대비 60% 가량 상승한 현 시점에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변 상황이 악화할 경우 650까지의 주가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향후 1~2개월이 매수 적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세상승기 때는 주도 종목군이 등장하게 마련이다. 70년대 건설주가 그러했고 80년 후반 은행, 증권, 건설주가 그랬다. 92년 8월부터 94년 10월까지는 외국인에게 주식시장이 개방되면서 저PER주에 대한 열풍이 불었고, 이후 블루칩이 시장을 주도했다. 98년 10월부터 99년 12월까지는 IT(정보기술) 주식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렇다면 이번 대세상승 국면의 특징은 무엇일까. 한국 증시의 재평가 작업을 통한 주가 차별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즉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 실적이 바탕되는 우량주들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비교 가능한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한국 시장에 대한 할인 요인이 구조조정의 진전, 제도 개선, 외국인 투자의 전면 확대 및 비교적 견실한 펀더멘털 등으로 해소돼 가고 있다. 이미 외국인의 주식 보유율은 시가총액 대비 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통 주식의 60% 이상을 점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포철, 국민은행 등 핵심 우량주에 대한 편중 매수는 지속되고 있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주식 편입 비율은 90년 이후 평균 25% 이상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에 불과한 실정이다. 자산 운용에 한계를 느낀 기관투자가들이 주식 투자를 확대할 경우 우량종목군의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969~73년 미국 증시에서 급속한 기관화 장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Nifty-Fifty라 불리는 우량주의 급등장세가 형성됐다. 미 연기금 단체의 주식투자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미국 산업 전체가 어려움을 당한 시기인데도 일부 우량 기업은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상승한 우량주와 현재 외국인 선호주의 공통점이 우수한 시장경쟁력과 수익 성장성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확실한 내수기반을 갖춘 우량종목군 중심으로 장기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