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의 장인’ 칵테일 바 ‘알렉스 캐빈’(서울시 중구 장충동)을 찾는 손님들은 주인 유창호씨(35)를 이렇게 부른다. 비록 해당 부문이 없어 공식 ‘명장’ 칭호를 받진 못했지만 만약 바텐더 부문이 신설된다면 명장 자리는 단연 그의 차지일 것이라는 게 손님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업계에서 그에게 붙여준 닉네임도 ‘위대한 바텐더’란 의미의 ‘알렉스’(알렉산더 대왕의 애칭). 가게 이름이 ‘알렉스의 오두막’이 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는 1년 전 까지만 해도 호텔신라의 바텐더 장(長)이었다. 2000년 7월30일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화제가 됐던 ‘통일칵테일’도 바로 그의 작품. ‘백두’ ‘JSA’ ‘남남북녀’ 등 남한 북한 술로 만든 통일칵테일은 남북 인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유씨는 2000년 12월 호텔측이 자신을 타 부서로 발령내자 7년 동안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호텔을 그만둔 그는 바텐더를 꿈꾸는 후배들을 키우기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칵테일 캠퍼스 카페를 열고 사이트(www.ucocktail.co.kr)도 개설했다. 올해부터는 국내 최초로 장안대학교 관광과에서 ‘바텐더학’을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바텐더에게 바(bar)가 없다면 모든 것이 허사. 그래서 칵테일 바를 열게 됐다.
“칵테일은 운전면허증 같은 것일 뿐입니다. 바텐더는 단골들에게 단비처럼, 때로는 비료처럼 삶의 친구나 안식처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평생 바텐더를 꿈꾸는 유씨의 ‘바텐더학 개론’이다.
그는 1년 전 까지만 해도 호텔신라의 바텐더 장(長)이었다. 2000년 7월30일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화제가 됐던 ‘통일칵테일’도 바로 그의 작품. ‘백두’ ‘JSA’ ‘남남북녀’ 등 남한 북한 술로 만든 통일칵테일은 남북 인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유씨는 2000년 12월 호텔측이 자신을 타 부서로 발령내자 7년 동안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었다. 호텔을 그만둔 그는 바텐더를 꿈꾸는 후배들을 키우기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칵테일 캠퍼스 카페를 열고 사이트(www.ucocktail.co.kr)도 개설했다. 올해부터는 국내 최초로 장안대학교 관광과에서 ‘바텐더학’을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바텐더에게 바(bar)가 없다면 모든 것이 허사. 그래서 칵테일 바를 열게 됐다.
“칵테일은 운전면허증 같은 것일 뿐입니다. 바텐더는 단골들에게 단비처럼, 때로는 비료처럼 삶의 친구나 안식처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평생 바텐더를 꿈꾸는 유씨의 ‘바텐더학 개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