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프로젝트의 진정한 보람은 용기가 없거나 방법을 몰라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기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
3월27일~4월2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사진전에는 연극배우 박정자, 현각스님, 영화배우 장동건 등 유명인사에서 외국인 노동자, 노숙자, 버려진 개 복실이까지 대한민국에 사는 365명이 모델로 나섰다. 사진집은 이들의 사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출판된다. 그는 “365명을 촬영하느라 스튜디오는 매일 밤 잔칫집 같은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광고사진과 인물사진을 주로 찍어온 김용호 씨는 ‘서울 정도 600주년 사진전’ ‘한국문화예술 명인전’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2003년에는 사진소설 ‘소년’ 등을 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