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국 투어’의 독일월드컵 관련 여행상품은 이미 2월 말 예약이 완료됐다. ‘가나투어’는 토고전에 한해 경기 입장권이 포함된 상품과 포함되지 않은 상품 두 가지를 선보였는데, 입장권이 포함된 3박5일 일정의 패키지 상품은 3월 중순 예약이 마감된 상태. 입장권이 포함되지 않은 상품은 현재 판매 중인데, 토고전 입장권을 소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개막 가까워질수록 상품 더 쏟아질 듯
‘햇살투어’가 내놓은 패키지 상품 3가지 중 2가지도 이미 3월 중순 예약이 끝났다. 한국전 경기 3개를 모두 볼 수 있는 14일짜리 패키지는 489만원의 고가 상품임에도 가장 먼저 마감됐다. 현재 남은 상품은 스위스전을 관람할 수 있는 7일짜리 패키지. 하지만 이 상품마저도 조만간 마감될 것 같다는 게 햇살투어 관계자의 귀띔이다.
현재 입장권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가장 많이 선보이고 있는 여행사는 ‘콩코드투어’와 ‘스피드투어’. 콩코드투어는 한국전의 한 경기만 관람하는 상품 22가지, 두 경기를 관람하는 상품 12가지, 그리고 세 경기를 모두 관람하는 상품 1가지 등 총 35가지 상품을 마련해놓았다. 스피드투어는 입장권이 포함된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17가지나 내놓았는데, 항공사(아랍에미레이트항공과 베트남항공)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뉘어 있다. 베트남항공을 이용하는 상품인 경우 베트남 여행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피드투어는 입장권은 포함되지 않은, 길거리 응원과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는 ‘온 국민 응원 프로젝트’도 선보이고 있다.
그밖에 ‘하나로항공’은 입장권을 포함한 2박4일 일정의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고, ‘내일여행’은 프랑스전과 스위스전에 한해서만 입장권이 포함된 ‘월드컵 호텔팩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