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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民心, 盧 지지도가 관건

경기지사 10여명 출사표 던질 채비 … 강원지사 김진선 3선 고지 도전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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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대/ 경인일보 기자 pcd@kyeongin.com

경기도의 파워는 서울을 능가한다. 인구, 면적, 예산, 생산력 등 모든 면에서 21세기 국가경쟁력의 중심축을 형성한다. 역대 민선 지사들이 한결같이 대권 꿈을 꾸거나 도전 의사를 피력한 것은 경기도가 갖고 있는 중량감과 가능성을 대변한다.

경기도의 선거 기초환경은 호남, 영남, 토박이, 충청권 출신 순으로 나뉜다. 역대 대선과 총선에서 여당이나 야당 어느 한쪽이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해내지 못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세 차례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언제나 같이 움직이는 특성을 보였다. 도지사, 기초단체장, 기초의회까지 사실상 싹쓸이를 하는 결과가 나왔다. 정권에 대한 신뢰가 강할 때는 여권이, 중간평가라는 잣대가 화두일 때는 야권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지방선거 직전의 노무현 참여정부의 지지도에 집중된다. 이런 이유로 선거 전략은 현재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여권은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야권은 참여정부의 중간심판으로 몰아갈 것이 분명하다.



현재 거론되는 예비후보로는 열린우리당 4명, 한나라당 6명 정도. 물론 자천 타천이다. 우리당의 경우 김진표(58·수원 영통)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원혜영(54·부천 오정) 정책위의장이 앞서는 가운데 안병엽(58·화성) 부동산특별위원장과 남궁석(67·용인) 국회 사무총장이 뒤를 잇고 있다. 김진표 의원은 자천 타천 최적의 필승카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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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12일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 입구에서 한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정통부 장관을 지낸 안병엽 의원도 떠오르는 다크호스. 용인 출신의 남궁석 전 정통부 장관도 여권 후보군을 풍성하게 만드는 주인공. 남궁 장관은 한국통신, 삼성전자 사장 등을 지낸 CEO 출신인 점이 강점.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이 현역 의원을 배제한다는 공천원칙을 채택할 경우 0순위로 평가된다.

한나라당에서는 6명의 후보가 준비를 하고 있다. 도내 최다선인 이규택(63·여주·이천·4선), 남경필(40·수원 팔달·3선), 김영선(45·고양 일산을·3선), 임태희(49·성남 분당을), 전재희(56·여·광명을·2선) 의원 등. 대부분 중진들로 이 가운데 몇몇 인사들은 경기지사실에 숨어 있는 대권 로드맵에 관심을 보인다.

한나라당은 누가 나서도 여당 후보를 제압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최근 일고 있는 참여정부에 대한 비판론도 한나라당의 기대감을 드높인다. 원내총무와 교육위원장을 지낸 이규택 의원은 지역일꾼론을 내세우고 있다.

막강한 대중성으로 무장한 수원 출신 남경필 의원도 주목을 받는 예비후보. 수도 지키기에 전력투구하는 김문수, 전재희 의원도 당내 비주류 그룹에서 ‘지사 후보감’으로 거론된다. 과천 출신의 안상수 의원과 임태희 의원도 꿈을 꾸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민선 2기 도지사를 지낸 임창열 전 지사가 부활의 출사표를 던질지 주목된다.

[인천] 굴비사건 안상수 재선 여부 관심

박춘대/ 경인일보 기자 pc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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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호남과 충청, 토박이 정서가 공존한다. 서울·경기의 선거 결과가 일란성쌍생아처럼 닮은꼴로 나타나는 것도 인천 선거의 특성이다. 전통적으로 호남권과 충청권이 통합되면 여권이 유리하다. 반면 분열구도가 형성되면 야권이 유리한 결과로 이어진다. 최기선 시장의 재선과 한나라당 안상수 시장으로의 교체가 대표적인 예.

안상수 시장은 한때 굴비사건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지역경제를 견인해내는 각종 업적이 스캔들의 임팩트를 무력화했다. 경제자유구역 유치, 신도시 건설, 연륙교 건설 등 인천 중심의 균형발전 전략을 이끌어내 ‘CEO 시장’으로 입지를 구축한 것. 한나라당 내에서는 ‘안상수 필승론’이 나온다. 이윤성(3선·남동갑) 의원도 대열에 합류할 태세.

이 의원은 시장 출마를 위해 국회 상임위를 건교부에서 산자부로 바꾸는가 하면, 최근 ‘인천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면서 사실상 경선 체제에 나섰다.

열린우리당은 2파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용규(49) 의원, 유필우(60) 의원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평 출신의 최용규 의원은 시의원, 초대 민선 부평구청장을 거쳐 재선의원에 이른 ‘부평의 기린아’. 변호사, 지방 일꾼을 거쳐 중앙정치 무대를 고루 경험한 최 의원이 차세대 인천의 대안으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남구의 유필우도 만만치 않다. 제물포고등학교로 대변되는 인천의 주류 인맥이 포진한 데다, 행정고시 15회로 대통령비서관, 인천시 부시장을 지낸 안정감과 인품이 그의 강점. 이들은 여론조사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충청 출신의 조한천 전 의원이, 민주노동당에서는 시민운동가 출신 김성진 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주간동아 2005.09.20 503호 (p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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