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햇살이 아랫목이불만큼이나 따뜻하게 느껴지는 4월15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 계단에 노숙자들이 나와 앉았다.
봄철 광장 생활은 겨울철보다야 낫겠지. 경기 회복 덕분이라기보다는 봄햇살 덕분에.
고단한 일상, 봄날의 노숙
사진·홍중식 기자 free7402@donga.com / 글·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입력2005-04-19 16:02:00


“10·15 대책 직후 재개발 빌라 투자를 문의하는 전화가 늘었다. 특히 12월 들어 노량진 3구역에서 막바지 거래가 활발하다. 맞벌이하는 30대 고액 연봉자 부부가 월셋집으로 들어가면서까지 20억 원을 ‘올인’해 투자하는 경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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