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80

2005.04.12

진성당원은 정당정치의 기본 外

  • 입력2005-04-08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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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당원은 정당정치의 기본 커버스토리 ‘진성당원의 두 얼굴’을 읽었다. 여야는 매달 최소 2000원의 당비를 내는 사람들에게 당내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주고 있다.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을 확보하고 서류상의 당원이 아닌, 정당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당원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정당은 돈 없이 움직일 수 없는 조직이다. 사회가 투명해진 만큼 정당에서 정치자금 모으기가 예전 같지 않은 것도 한몫했을 것이다. 정치는 정치인만의 몫이 아니다. 누구나 당원으로서 정치에 참여, 자기의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비록 목소리 큰 소수라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진성당원’은 이제 정당의 기본이 돼야 한다.

    변인수/ 서울시 노원구 공릉2동

    스와핑 뿌리뽑을 수 없나 ‘부산발 스와핑 태풍’ 기사를 읽었다. TV 뉴스로 처음 접했을 때는 단순히 스와핑 사이트가 있는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사이트를 통해 스와핑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당사자들은 스와핑 후 부부 관계가 더 좋아졌다며 그럴듯한 변명을 늘어놓지만, 그것은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부부간에 그런 기형적 관계가 한두 차례 이루어지다 보면,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스와핑을 즐길 것이 분명하다. 그럴 경우 어떻게 원만한 부부 관계가 형성될 수 있겠는가? 또한 자녀가 있는 경우 만약 그 같은 사실을 안다면 어떻게 생각할 것이며, 어떤 생각을 갖고 성장하겠는가? 스와핑은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같은 행위가 계속 이루어지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유사한 사이트가 있는지 수사를 통해 찾아내 즉시 폐쇄해야 한다. 법적 테두리 안에서라도 스와핑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조민형/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갈산동

    독도 지키기 위해 온 국민 하나 되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온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일본은 독도가 역사적으로 분명한 한국 땅임에도 패권주의에 휩싸여 자기네 영토라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단호하고도 강경한 대처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근본 해결책이다. 또한 천연자원의 보고인 독도가 더는 영토 분쟁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온 국민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번 사건을 국력 신장의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신애/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실버산업 활성화에 더 많은 관심을 478호에 실린 ‘일본 실버서비스 하나는 부럽네’를 읽었다.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게다가 출산율마저 갈수록 낮아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고령사회를 우리보다 먼저 겪고 있는 일본의 선진화된 실버산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한 건물에서 노인들과 젊은 세대, 어린이들까지 함께 생활하도록 설계한 것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다. 노인들은 아이들을 돌보면서 삶의 보람을 찾을 수 있고, 맞벌이로 늘 아이들 돌보기가 걱정인 젊은 부부들은 마음 편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이는 모두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우리도 민간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실버산업 유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김기영/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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