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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시나나 구스마오/ 하한가 블라디미르 푸틴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상한가 시나나 구스마오/ 하한가 블라디미르 푸틴



동티모르 구스마오 대통령, 친선경기 골키퍼로 나서 화제. 6월12~14일 ‘2004 순천 평화축제’ 참석차 비공식 방한한 구스마오 대통령. 동티모르 축구국가대표팀 대 조선대 축구팀 경기에서 10분간 골키퍼 맡아. 조선대팀 코너킥 막아내 박수갈채 받기도. 평생을 동티모르 독립에 헌신한 교사 출신 민주투사. 대통령직도 끝내 사양하다 여론에 밀려 맡았다고. 평화 사랑하는 소탈하고 천진한 면모, 이국 국민에게도 귀감이오.

▼ 하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의 현대판 ‘차르’ 푸틴 대통령, 잇단 독재강화 정책으로 구설수. KGB(국가보안위원회) 후신 FSB(연방보안국) 국장 지낸 푸틴, 재선 후 10개 주요 정부기관 최고책임자 모두를 KGB 인사로 채워. 6월11일엔 KGB 출신 이바노프 국방장관에게 러시아군 작전지휘권 몰아줘. 정부 정책 비판한 유명 앵커 압력 넣어 해임도. 오죽하면 부시 미 대통령이 “언론 자유 존중하라” 충고할까. 일인독재는 필패(必敗)임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간동아 2004.06.24 440호 (p96~96)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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