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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함께|434호

피는 물보다 진하다 外

피는 물보다 진하다 外

피는 물보다 진하다 外
피는 물보다 진하다

용천 참사에 대한 국내외 반응을 폭넓게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무엇보다 북한에 닫힌 마음을 갖고 있던 보수세력도 이번 참사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어 다행스럽다. 진보니 보수니 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다투던 모습을 최근까지 보아왔는데, 동포를 돕는 데는 이념도 크게 문제 되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기사에서 지적한 대로 이번 참사가 북한 주민들에게는 큰 상처로 남겠지만, 남과 북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기업들의 상표가 표시된 구호품들이 용천 주민들에게 전달됨으로써 그들이 우리의 현실을 더 자세히 알게 된다면 그 또한 큰 이득 아니겠는가? 용천 주민 돕기에서 보여준 우리들의 모습을 통해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이 다시금 진하게 느껴진다.

윤형섭/ 울산시 중구 복산2동

정치인은 떠나야 할 때 알아야

‘몰락한 JP’ 기사를 읽으며 권력의 무상함을 새삼 깨달았다. 박정희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권력을 잡은 이후 수십년간 정치판에서 군림해온 JP이기에 그의 퇴장은 더욱 쓸쓸해 보인다. 물론 3김시대를 형성하며 한국 정치사의 한 축을 담당해온 그의 정치적 능력을 높게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가 떠나야 할 때를 스스로 결정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7대 총선에서까지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것은 권력에 대한 노욕(老慾)으로밖에 볼 수 없었다. 물러나야 할 때를 아는 정치인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조윤석/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산업스파이 철저히 막아라

‘알짜만 쏙 빼가는 산업스파이’를 읽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보안대책이 너무나 허술함을 느꼈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하게 된 것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몇몇 산업기술 덕분인데 그마저 뺏긴다면 국가의 장래는 참으로 암울할 뿐이다. 개인적인 영달을 목적으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의 고급정보를 외부로 유출하는 것은 참으로 몰염치한 행위다. 특히 국외로 유출한다는 것은 현대판 매국노라고 할 수밖에 없다. 당국의 철저한 감시와 확실한 보안대책이 필요하다.

김순기/ 서울시 중구 을지로4가

‘이공계 위기’ 근본 처방을

‘이공계 장학금의 문제점’을 다룬 기사를 읽고 정부가 이공계 위기상황에 대해 땜질용 정책들로 일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민의 피땀 어린 세금이 엉뚱하게 재수 비용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한 정책 담당자들에게 섭섭한 감정까지 든다. 하지만 문제의 근본 원인을 따져보면 그들에게만 모든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이공계 졸업생들이 사회로 나갔을 때 연구와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터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런 현실은 무시한 채 고등학생들에게 이공계를 지원하라고 수백만원의 장학금을 준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상처는 고통스럽더라도 곪기 전에 도려내야 한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 대계라는 소리가 무성한 메아리가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통한 현실적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

이화준/ 전남 해남군 해남읍



주간동아 435호 (p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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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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