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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축구장 난동 꿈도 꾸지 마!

  • < 사진·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 >< 글·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

한국선 축구장 난동 꿈도 꾸지 마!

한국선 축구장 난동 꿈도 꾸지 마!
‘응원만 해! 안 그러면 다쳐’.

‘축구장의 무법자’ 훌리건(Hooligan)에 대한 경계경보가 발령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대비해 경찰이 지난 5월24일 ‘훌리건 전담부대’를 발족한 것. 이날 발대식을 가진 서울경찰청 훌리건 전담부대는 시내 기동대별로 차출한 정예요원 960명으로 구성하였다. 살수차`-`방송차 등 진압장비와 헬리콥터도 배속되었다.

곧 나머지 월드컵 개최 도시에도 1, 2개 중대 규모의 전담부대를 설치한다. 훌리건이 가장 무서워한다는 경찰견 확보 계획까지 나왔다. ‘성공 월드컵’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아직도 많다. 그러나 최고봉의 변함없는 이름은 ‘행사 안전’. 이미 각국의 훌리건 정보를 수집한 경찰에겐 난동과 테러의 사후 진압보다 사전 예방이 더 절실할 수밖에 없다.

지난 3월 영국 국립범죄정보국의 한 간부는 “한국도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경고했다. 훌리건 본고장에서 온 축구안전관리 전문가의 이 한마디엔 ‘팬‘과 ‘폭도’의 경계에서 ‘외줄타기’를 일삼는 훌리건이 ‘거리의 부랑아’란 원뜻 그대로 예측 불가능한 위험대상이란 암시가 깃들여 있다. 그래도 훌리건 무서워 월드컵을 안 치를 순 없는 법. 입체적인 훌리건 대책 마련이 쉽진 않을 테지만 일단 외형은 갖췄다. 남은 건 1년간의 진압훈련에서 흘릴 땀방울이 헛되지 않는 ‘평화 월드컵’이다.



주간동아 2001.06.07 287호 (p8~9)

< 사진·김성남 기자 photo7@donga.com >< 글·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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