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르르릉!” 녹즙기 돌아가는 소리가 아침의 정적을 깬다. 자연식품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채소나 과일의 즙을 직접 내서 먹는 가정이 크게 늘었다. 건강식품 제조업체들도 알로에, 신선초, 돌미나리, 솔잎, 케일, 셀러리, 백년초, 칡, 마, 쑥, 양배추, 당근, 오이 등 실로 다양한 재료로 가공한 녹즙을 출시해 뜨거운 판촉전을 펼친다.
녹즙은 화식(火食)으론 결코 얻을 수 없는 자연의 생명력을 우리 몸에 그대로 흡수시켜 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 한들 제대로 마시지 않으면 효능은커녕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녹즙은 생채소나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섬유질 속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되도록 즙을 낸 것. 채소를 그냥 씹어먹는 것보다 흡수율이 훨씬 높아 평소 채소나 과일을 적게 먹는 사람들에게 특히 적합한 음식이다. 녹즙은 반드시 열로 가공하지 않은 생즙이라야만 가치가 있다.
녹즙의 효능은 재료가 되는 채소와 과일의 종류만큼 많다. 이중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엽록소. 동물성 식품에서는 얻을 수 없는 엽록소는 탄소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산소와 생명에너지를 생산하는 주요 인자다. 엽록소는 동물의 적혈구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처럼 건강한 피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 정상적인 체세포 기능을 강화하여 질병에 대한 자생력을 길러주고, 위염ㆍ위궤양ㆍ식욕부진ㆍ변비ㆍ설사 등의 질환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녹즙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소음인이 오이나 배추 등 찬 성질의 채소로 만든 즙을 장기간 마시면 몸이 차지고 변이 묽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기운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간염ㆍ간경변 등 만성 간질환 환자는 녹즙을 함부로 복용해선 안 된다. 간이 나쁜 사람이 녹즙을 과용하면 간기능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채소 속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은 콩팥에 적잖은 부담을 주므로 신부전증 환자는 먹을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태양인은 솔잎, 소양인은 오이 적당
대부분 태양인에겐 솔잎이나 포도가 알맞고, 소양인은 미나리, 양배추, 오이, 알로에 등이 어울린다. 태음인의 경우 칡, 마, 당근, 무, 버섯류가 무난하며 소음인에겐 쑥이나 사과처럼 성질이 따뜻한 음식이 알맞다. 이렇듯 한 음식을 지속해서 먹을 때는 반드시 자기 체질과 맞는지 따져보는 게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체내에 열이 많은 사람은 차고 쓴 채소 위주로 먹고, 속이 냉한 사람은 성질이 따뜻하면서 매운맛을 지닌 채소가 좋다. 또 몸의 기운이 정체하여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향이 짙은 채소나 과일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평소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단맛 채소가 적합하다. 몸에 활력이 없는 사람은 신맛이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녹즙은 하루 500~800㏄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하다. 특정 질병을 치료할 목적이 아니라면 당근과 케일 70~80%에 신선초, 양상추, 민들레, 아스파라거스, 쑥갓 등을 20~30% 정도 혼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배합이다. 채소만 먹을 경우 입 안이 텁텁할 수 있으므로 과일을 섞으면 좋다.
녹즙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건강식품일 뿐 치료제는 아니다. 따라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꾸준히 먹으면 효능을 볼 수 있지만, 절대 단기간에 질병을 개선하는 뚜렷한 효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녹즙을 마실 때는 즙을 낸 뒤 24시간 이내에 먹는 게 좋다. 녹즙에 든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은 산소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파괴되기 때문. 그러므로 업체에서 주문해 먹을 때는 반드시 제조시각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녹즙은 신선도가 생명이므로 싱싱한 재료를 위생적으로 가공하는 업체인지 직접 확인하고 주문해야 한다.
녹즙은 화식(火食)으론 결코 얻을 수 없는 자연의 생명력을 우리 몸에 그대로 흡수시켜 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 한들 제대로 마시지 않으면 효능은커녕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녹즙은 생채소나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섬유질 속 영양소가 몸에 잘 흡수되도록 즙을 낸 것. 채소를 그냥 씹어먹는 것보다 흡수율이 훨씬 높아 평소 채소나 과일을 적게 먹는 사람들에게 특히 적합한 음식이다. 녹즙은 반드시 열로 가공하지 않은 생즙이라야만 가치가 있다.
녹즙의 효능은 재료가 되는 채소와 과일의 종류만큼 많다. 이중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엽록소. 동물성 식품에서는 얻을 수 없는 엽록소는 탄소와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산소와 생명에너지를 생산하는 주요 인자다. 엽록소는 동물의 적혈구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처럼 건강한 피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 정상적인 체세포 기능을 강화하여 질병에 대한 자생력을 길러주고, 위염ㆍ위궤양ㆍ식욕부진ㆍ변비ㆍ설사 등의 질환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녹즙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소음인이 오이나 배추 등 찬 성질의 채소로 만든 즙을 장기간 마시면 몸이 차지고 변이 묽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기운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간염ㆍ간경변 등 만성 간질환 환자는 녹즙을 함부로 복용해선 안 된다. 간이 나쁜 사람이 녹즙을 과용하면 간기능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 병원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채소 속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은 콩팥에 적잖은 부담을 주므로 신부전증 환자는 먹을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태양인은 솔잎, 소양인은 오이 적당
대부분 태양인에겐 솔잎이나 포도가 알맞고, 소양인은 미나리, 양배추, 오이, 알로에 등이 어울린다. 태음인의 경우 칡, 마, 당근, 무, 버섯류가 무난하며 소음인에겐 쑥이나 사과처럼 성질이 따뜻한 음식이 알맞다. 이렇듯 한 음식을 지속해서 먹을 때는 반드시 자기 체질과 맞는지 따져보는 게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체내에 열이 많은 사람은 차고 쓴 채소 위주로 먹고, 속이 냉한 사람은 성질이 따뜻하면서 매운맛을 지닌 채소가 좋다. 또 몸의 기운이 정체하여 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은 향이 짙은 채소나 과일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평소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단맛 채소가 적합하다. 몸에 활력이 없는 사람은 신맛이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녹즙은 하루 500~800㏄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하다. 특정 질병을 치료할 목적이 아니라면 당근과 케일 70~80%에 신선초, 양상추, 민들레, 아스파라거스, 쑥갓 등을 20~30% 정도 혼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배합이다. 채소만 먹을 경우 입 안이 텁텁할 수 있으므로 과일을 섞으면 좋다.
녹즙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건강식품일 뿐 치료제는 아니다. 따라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꾸준히 먹으면 효능을 볼 수 있지만, 절대 단기간에 질병을 개선하는 뚜렷한 효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녹즙을 마실 때는 즙을 낸 뒤 24시간 이내에 먹는 게 좋다. 녹즙에 든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은 산소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파괴되기 때문. 그러므로 업체에서 주문해 먹을 때는 반드시 제조시각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녹즙은 신선도가 생명이므로 싱싱한 재료를 위생적으로 가공하는 업체인지 직접 확인하고 주문해야 한다.